2
부산메디클럽

추석물가 잡기 ‘650억 할인쿠폰’ 푼다

정부, 성수품 작년 가격대 공급…비축물량 풀고 할당관세 도입

  • 염창현 haorem@kookje.co.kr, 정유선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22-08-11 19:53:4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연휴 고속도 통행료 면제 추진
- 소상공인·중기 등 42조 원 공급

정부가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쿠폰 지급과 성수품 공급 확대 등에 나선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42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를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물가동향 점검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감자 가격표를 살펴보고 있다. 오른쪽은 신영호 농협유통 대표이사. 연합뉴스
■650억 원 규모 할인쿠폰 공급

정부는 11일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고물가와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민생이 어느 때보다도 어렵다”며 “국민께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정부는 올해 추석(9월 10일) 연휴 기간 20대 성수품의 평균 가격을 지난해 추석 수준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해당 가격은 지난 1년간 7.1% 올랐는데, 올해 추석을 앞두고 이 수치만큼 낮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대 성수품 공급 규모를 총 23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평시 대비 1.4배 규모다. 배추·무·양파·마늘 등 농산물은 정부 비축분 방출과 할당관세 도입(양파에 한정) 등의 방식으로 공급을 확대한다. 소·돼지고기 등은 할당관세 물량을 신속 도입하고 명태·고등어 등 수산물은 비축물량을 전량 방출하기로 했다.

할인쿠폰은 20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총 650억 원어치를 공급한다. 지난해 추석 공급량 대비 1.8배 많은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할인쿠폰에 대형마트와 농협의 자체 할인 등까지 합치면 채소류를 비롯한 농산물은 30~40%, 한우·한돈 등 축산물은 20~30%, 명태·고등어·오징어 등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소비자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대형마트·온라인몰·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경우 정부가 20~30% 할인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최근 식료품 가격 인상 등으로 소비자 물가 부담이 큰 농·축·수산물 20개가 대상이다. 해수부는 이번 행사와 별개로 1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정부 비축 수산물을 최대 1만7973t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온누리 상품권 한도 최대 100만 원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 탓에 2020년 추석부터 중단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부활시키는 방안도 검토한다. 재개 여부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이달 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부산 경남 울산을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는 버스·지하철·도시가스 소매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을 올해 하반기 중 전면 동결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총 42조6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지난해 추석보다 1조9000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의 구매 한도도 올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대단지 동시다발 입주하자 부산진구 ‘매물 폭탄’ 비명
  2. 2근무복 입고 식당서 소주 한 병…부산교통공사 직원 2명 징계 의결
  3. 3그립습니다…영화의 숲에 뿌리 내린 ‘강수연 팽나무’
  4. 4부산록페 3년 만에 찾았는데…휴대폰·음향 먹통에 분통만
  5. 5영도캠핑장 개장 후 첫 예약부터 ‘삐그덕’… 캠핑객 분통
  6. 6근교산&그너머 <1300> 울산 무학산 둘레길
  7. 7조선업 호황에…친환경 해양플랜트 전시회 부산서 열린다
  8. 8윤 대통령 지지율 20%대 추락...응답자 70% "비속어 사과하라"
  9. 9월파 피해 큰 민락동 일대…대비책은 감감무소식
  10. 10다시 마주한 BIFF…3년 만에 ‘완전 정상화’ 개막
  1. 1윤 대통령 지지율 20%대 추락...응답자 70% "비속어 사과하라"
  2. 2부울경 5G 가입자는 ‘봉’…28㎓망 96% 수도권 편중
  3. 3도산사건 처리시간 부산이 서울의 2배…재판 불균형 해소를
  4. 4북한 또 탄도미사일 위협...한·미·일 연합훈련, 한반도 긴장↑
  5. 5부산 오페라하우스 업무협약 10개월, 수발신 공문 '전무'
  6. 6북한 탄도미사일 섞어 쓰기 왜?..."한반도 전쟁 염두?"
  7. 7법원, 정진석 비대위 효력 인정 …‘이준석 가처분’ 기각
  8. 8김두겸 울산시장 "그린벨트 해제해 기업 유치, 특혜 시비 감수할 터"
  9. 9고교생 만화 ‘윤석열차’ 놓고 정치권 공방 격화
  10. 10안성민 의장 "지역소멸 대응 특위 설치 공식 제안"
  1. 1대단지 동시다발 입주하자 부산진구 ‘매물 폭탄’ 비명
  2. 2조선업 호황에…친환경 해양플랜트 전시회 부산서 열린다
  3. 3부산 전통시장 점포 절반은 온누리상품권 사용 불가
  4. 4에어부산, BTS 부산 콘서트 때 전세편 띄운다
  5. 5올해 부산지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 81.6% 달해
  6. 6‘국토부 정밀감사’ HUG 권형택 사장 사의 표명
  7. 7산업은행에 이어 부산시도 산업은행 부산 이전 지원단 출범
  8. 8어민 10명 중 8명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절대 안된다”
  9. 9지난 10년 동남권 인구 순유출 전국 경제권역중 최대규모
  10. 10빗썸앱 ‘원화 간편입금’ 넣은 베타 서비스 출시
  1. 1근무복 입고 식당서 소주 한 병…부산교통공사 직원 2명 징계 의결
  2. 2부산록페 3년 만에 찾았는데…휴대폰·음향 먹통에 분통만
  3. 3영도캠핑장 개장 후 첫 예약부터 ‘삐그덕’… 캠핑객 분통
  4. 4월파 피해 큰 민락동 일대…대비책은 감감무소식
  5. 5통역사 준비하고 환경 정비하고…부산시, 전세계 아미 맞이 ‘분주’
  6. 62030부산엑스포, 부산-서울 손 잡았다
  7. 7재산상속 갈등 빚던 친누나 살해한 50대 남동생 체포
  8. 8“부울경 더 강력한 특별연합 형태로 메가시티 결성을”
  9. 9필로폰 '역대 최다' 902㎏ 밀반입한 일당 주범 징역 30년
  10. 10한전 역대 최대 적자에도 직원들 '법카'로 '오마카세' 사먹어
  1. 1최나연 “사랑하지만 미웠던 골프 그만하려 한다”
  2. 2철벽방패 김민재, 무적무패 나폴리
  3. 3AL 한 시즌 최다 62호 쾅…저지 ‘클린 홈런왕’ 새 역사
  4. 4제103회 전국체육대회 7일 울산에서 팡파르
  5. 5거포 가뭄 한국, 홈런 펑펑 미·일 부럽기만 하네
  6. 6권순우, 세계 23위 꺾고 일본오픈 16강
  7. 7필라델피아 막차 합류…MLB 가을야구 12개팀 확정
  8. 8처량한 벤치 신세 호날두, 내년 1월엔 맨유 떠나나
  9. 9김수지 ‘3주 연속 우승’ 도전…상금 1위까지 두 토끼 잡는다
  10. 10이대호 고군분투했지만…가을의 기적은 없었다
우리은행
뉴프런티어 해양인 열전
초대형 운송 납기 엄수, 소량 화물도 소중히…포워딩(해상 운송)의 전설
수산강국으로 가는 길
일본 정책 모방 위기 부른다
  • 2022골프대회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