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계속되고 하락 폭도 커지고 있다. 주택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와 여름 휴가철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2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05% 하락했다. 지난 6월 20일 이후 8주 연속 하락이다.
하락 폭도 확대됐다. 지난 1일에 이어 2주 연속 -0.05%를 기록했다. 지난 6월 20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1~0.02% 하락하는 데 그쳤으나 지난달 18일에는 -0.03%, 지난달 25일 -0.04%을 기록하며 하락 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영구(-0.18%)와 해운대구(-0.11%), 동래구(-0.07%), 강서구(-0.10%)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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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부동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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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7% 하락해 지난주(-0.06%)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0.09%에서 -0.10%, 서울은 -0.07%에서 -0.08%, 지방은 -0.04%에서 -0.05%로 모두 하락 폭이 확대됐다. 울산은 매물 적체 등의 영향으로 매매가가 지난주 -0.07%보다 더 떨어진 -0.10%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역별로 매물 가격 하향 조정 단지가 출현중인 가운데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매수 문의가 드물고 거래도 감소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0.05%)보다 하락 폭이 확대된 -0.06%를 기록했다. 부산의 전셋값도 지난주(-0.04%)보다 하락 폭이 커진 -0.0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