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항만물류통합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플랫폼이 운영되면 부산항 물류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BPA는 환적운송시스템(TSS·Transshipment Shuttle System) 개발을 마쳐 오는 10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TSS는 복수의 차량과 화물에 대한 운송 요청을 한 번에 전송하는 ‘그룹오더’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부산항의 묵은 과제였던 타부두 간 환적화물 이동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PA가 신항과 북항의 ·다수 터미널 운영사 체제로 인한 타 부두 간 환적화물 이동과 이로 인한 항만 생산성 저하, 글로벌 물류대란 발생 시 장치율 급증 등의 문제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2018년부터 개발한 항만물류통합플랫폼의 핵심 기능이다.
BPA는 TSS에 앞서 플랫폼의 한 축인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과 통합정보조회서비스는 개발을 마치고 현재 운영 중이다.
플랫폼은 구축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많이 이용하는지도 중요하다. 신항과 북항의 10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한국통합물류협회 컨테이너운송위원회, 화물연대 컨테이너위수탁본부는 전날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맺고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 ▷소속 이용자 대상 홍보 및 안내 ▷관련 데이터 공유 등을 약속했다.
BPA는 통합플랫폼이 터미널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수많은 협의 절차를 거쳐 이용자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끝에 완성한 만큼 항만 물류사에 큰 획을 긋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항만물류통합플랫폼 사업의 성패는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달려있는 만큼 이용자 맞춤형 홍보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혔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