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 하락 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주택 가격 상승을 주도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3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했다. 지난달 11일 0.02% 하락 이후 ▷7월 18일 -0.03% ▷7월 25일 -0.04% ▷8월 1일 -0.05% ▷8월 8일 -0.05% 등 하락 폭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한 해운대구와 수영구 등의 매매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주 수영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0.20% 하락하며 지역에서 가장 하락 폭이 컸다. 또 ▷해운대구 -0.13% ▷강서구 -0.11% ▷연제구 -0.11% ▷동래구 -0.10% ▷부산진구 -0.10% 등도 하락 폭이 확대됐다. 이 외에 ▷중구 -0.01% ▷서구 -0.05% ▷동구 -0.03% ▷영도구 -0.03% ▷남구 -0.01% ▷금정구 -0.09% ▷기장군 -0.03% ▷북구 -0.05% ▷사하구 -0.02% 등도 하락했으며 사상구는 0%로 보합을 기록했다.
이처럼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 등의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지난해부터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가팔랐던 만큼 하락 폭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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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3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부동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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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0.09% 하락해 지난주(-0.07%)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08%에서 -0.09%, 지방은 -0.05%에서 -0.07%로 모두 하락 폭이 늘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연휴와 휴가, 폭우 등으로 매수 문의가 한산한 가운데, 매물 가격을 내려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서울과 지방의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으며, 부산의 전셋값도 0.05%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