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9년 해양농수산국에 있던 해양레저관광과를 관광산업국으로 옮겨왔다. 관광에 방점을 찍고 본격적인 육성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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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즐기며 서핑을 하고 있다. 송정을 찾는 서퍼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시는 송정해수욕장의 특화 종목으로 서핑을 지정하고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여주연 기자 |
시는 ‘동북아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올해 사업비 181억2000만 원을 투입해 6대 전략 29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6대 추진전략은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체험도시 조성 ▷새로운 해양관광 즐길거리 발굴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조성 ▷테마가 있는 크루즈·유람선 허브 구축 ▷낙동강 수상레포츠 메카 조성 ▷해양레저관광산업 육성 등 프로그램과 인프라 조성을 아우른다.
해양레저 육성에는 규제 개선과 중앙권한 지방이양 문제가 꼭 함께 거론된다. 해양 사업 권한은 상당부분 해양수산부 등 중앙 정부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시와 시민사회에서 해양자치권 확보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는 이유다. 시는 수륙양용선박 항해구역 확대, 마리나 대여업의 관광유람선업 등록 허용 등을 올해 과제로 꼽았다.
부산의 7개 해수욕장(해운대 송정 광안리 다대포 송도 일광 임랑)을 사계절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이를 통한 체류형 관광 자원화를 도모하는 ‘7비치’ 활성화 프로그램은 주목할 만하다. 해수욕장이 있는 구·군과 협력해 지역별 브랜드를 구축하고 알맞은 운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해양레포츠 역시 각 바다의 특성에 맞게 해운대(요트) 광안리(SUP) 송정(서핑) 송도(카약) 다대포(카이트보딩)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낙동강(화명·삼락수상레포츠타운)에선 카누와 카약이, 수영강에선 카누와 드래곤보트 등이 특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