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기준금리 4% 이상 될 것”…한은, 추가 빅스텝 시사

이 총재 “0.25%P 인상 기조…전제조건 많이 달라졌다”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2-09-22 19:37:02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도 높은 통화긴축 정책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은행이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을 둔화하는 작업이 끝날 때까지 이 일(통화긴축)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며 금리인상 속도 조절 혹은 금리인하 전환을 희망하는 시장의 기대에 선을 그었다.
미 연준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을 5.2%에서 5.4%로 높여 잡은 만큼 올해 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던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FOMC 참석자들의 향후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를 보면, 일러야 2023년 하반기 혹은 2024년이 돼야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선회할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당분간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에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 회의 직후 “0.25%포인트 인상 기조가 아직 유효한가”란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 수 개월간 드린 포워드가이던스(사전예고지침)에는 전제조건이 있다”며 “포워드가이던스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미 연준의 최종금리에 대한 시장 기대가 4% 수준 이상으로 높아진 것이다. 우리(한은)는 4%에서 안정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기대가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다음 금통위까지 2~3주 시간이 있는 만큼 금통위원들과 함께 이런 전제조건 변화가 성장 흐름, 외환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기준금리 인상 폭과 시기 등을 결정하겠다”며 “환율이 물가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이를 잡기 위해 어떤 정책을 해야 하는지가 큰 의무”라고 밝혔다. 이는 수입 물가를 부추기는 환율 상승도 통화정책 방향 결정 과정에서 주요 변수로 고려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9월 국내 소비자물가 지표에서 물가 정점 통과가 확인되지 않거나 한미 기준금리 격차로 외국인 자금이 기조적으로 빠져나간다든지, 원화 절하(가치 하락)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상황 등이 벌어지면 한은도 두번째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8. 8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