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가 ‘스마트 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29일 국토교통부는 김해를 비롯한 9곳의 도시와 4개의 서비스가 스마트 도시 인증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됐다. 대도시와 중소도시로 유형을 구분(인구 50만 기준)해 평가한다. 국토부는 신청서를 낸 24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대도시는 김해와 인천·수원·시흥 등 4곳, 중소도시는 서울 강동구·서울 서초구·대구 달서구·강릉·오산 등 5곳을 가려냈다.
국토부의 심사 항목은 각 지자체의 스마트도시 서비스 및 기반시설 수준, 관련 제도기반과 추진 체계, 시민과 지방 공무원들의 전문성·혁신성 등이었다. 특히 56개의 세부 평가지표를 활용해 총 배점 70%의 이상 점수를 받은 도시에 인증을 부여했다. 앞으로 이들 지역에는 국내외에 우수한 스마트 도시의 위상을 홍보할 수 있도록 국토부 장관 표창과 동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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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3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NHN 아카데미 개소식 때 참석자들이 축하 행사를 하고 있다.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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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역사체험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구축한 점이 심사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NHN(주)의 제2데이터 센터를 김해에 유치하는 한편 NHN 아카데미를 개소해 지방 정보기술(IT) 인력 양성에 노력한 것도 호평을 얻었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인증제를 통해 국내 스마트 도시와 서비스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혁신기업 생태계 조성 등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