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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에 '아크로' 들어설까

시공사 선정 2차 입찰에 DL이앤씨 단독 응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돼 수의계약 수순 갈 듯

사업시행계획인가도 눈앞에 둬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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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재개발사업의 새 시공사로 DL이앤씨가 유력해졌다.

촉진3구역재개발사업조합은 지난 29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응찰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도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했으나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됐다. 조합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1차에 이어 2차에도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만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의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오는 11월 초 조합원 총회를 열고 새 시공사 선정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촉진3구역에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도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1구역(삼호가든) 주택재건축정비사업장에 비수도권으로는 처음으로 자사 최상위 브랜드 ‘아크로’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광안A(옛 망미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장에도 ‘아크로’ 설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만약 DL이앤씨가 촉진3구역 시공사로 선정되면 부산 내륙에 처음으로 아크로가 탄생하게 된다.

촉진3구역 재개발사업이 예정된 부산시민공원 일대 전경. 국제신문DB


촉진3구역은 부산진구 범전동 71-5 일원 17만8658㎡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6층~지상 60층 규모의 공동주택 18개 동에 3550세대가 입주할 계획이다. 3000세대 이상 들어서는 대단지인데다, 시민공원을 앞마당처럼 끼고 있어 도심에서 주목받는 정비사업장이다. 이곳은 2017년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지난 1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시공사 해지를 결정했다.

특히 촉진3구역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눈앞에 두고 있어 새 시공사 선정과 함께 정비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시행계획인가가 나면 조합원 분양과 관리처분계획인가, 철거, 착공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촉진3구역 최금성 조합장은 “10월 초에는 사업시행계획인가가 날 예정”이라며 “새 시공사가 선정되면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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