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한국만 재생에너지 목표치 하향"

독일·영국·EU 등 목표 비율 상향…에너지 안보 차원

尹정부, 재생에너지 목표 비율 30%→21%로 낮춰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의 한 풍력발전단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이후 주요 국가가 에너지 안보 전략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치를 높이고 있지만 유독 우리나라만 하향 조정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면서 주요국들은 최근 재생에너지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독일은 전쟁 발발 후 1달 여 만에 관련 법을 개정해 2030년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비율을 기존 65%에서 80%로 확대했다. 영국도 50~65%였던 기존 목표치를 70%까지 끌어올렸다. 유럽연합(EU)은 40%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역시 최근 IRA법을 제정하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동참했고, 원전 강국인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도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방문해 “전쟁이 모든 것을 바꿨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정책이 모두 축소되거나 역행하고 있다. 우선 윤석열 정부는 지난 8월 30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을 공개하면서 재생에너지 목표 비율을 30.2%에서 21.5%로 낮추는 대신 원전 비중을 23.9%에서 32.8%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비중 축소 추진 ▷한국형 FIT(소규모 재생에너지 고정가격계약매입제도) 전면 재검토 ▷계통한계가격(SMP) 상한제 도입 등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려는 각종 정책으로 재생에너지가 위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당 김용민 의원은 이날 별도의 자료에서 “산업부 산하 9개 발전 공기업이 2026년까지 총 2조6144억 원 규모의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회·매각하는 계획을 기재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관별로는 한국서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조정 규모가 7614억 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한국동서발전(5031억 원) ▷한국수력원자력(2929억 원) ▷한국남부발전(2581억 원) ▷한국가스공사(2534억 원) 등의 순이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9. 9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2. 2‘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8. 8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