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이든도 빌 게이츠도 ‘JY 네트워크’…부산엑스포 유치전 메가톤급 영향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10-27 20:26:4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세계 재계부터 정계 리더까지 인맥
-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일성
- 경제위기 속 신사업 분야 M&A 관측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면서 이른바 ‘JY(이재용) 네트워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에서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과 보조를 맞춰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27일 회장직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 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미래 먹거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초격차’를 유지하고 위기에 대응하려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만큼 주력인 반도체 스마트폰 사업과 함께 바이오 인공지능 차세대통신 등 신 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회장은 회장 승진 발표를 전후해 인재와 기술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그는 지난 25일 사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별도의 취임 메시지를 내지 않고 사장단 간담회 발언을 이날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냈다. 지난 6월 유럽 출장을 다녀온 뒤에는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는데 앞으로 이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JY 네트워크’는 기업인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적인 정·관계 리더들까지 아우르고 있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그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재계는 대한상공회의소 중심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위원장 최태원)를 만들어 유치전에 나섰다. 삼성전자도 고위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서 각국 정부 요인들을 만나 지원 요청을 진행 중이다. 지역에서는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와 보조를 맞춰 이 회장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뛰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 회장의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때 직접 IOC 위원을 맡은 바 있다.

그의 글로벌 인맥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팻 겔싱어 인텔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뿐만 아니라 부산과 경쟁 중인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등이 포함돼 있다. 이 회장은 지난 6월 차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의장으로 거론되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를 만난 데 이어 9월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부산지역 한 기업인은 “이 회장의 막강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엑스포 유치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 취임으로 삼성(이재용), SK(최태원) 현대자동차그룹(정의선), LG(구광모), 롯데(신동빈) 등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회장 직함을 달게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3. 3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4. 4‘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5. 5[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6. 6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9. 9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10. 10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6. 6‘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