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화물연대 파업 '비상대책반' 가동…"피해 가시화"

시멘트·철강 등 주요 업체별 출하 차질

총파업 첫날에는 애로사항 32건 접수

"산업 현장 애로사항 실시간 점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24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차들이 멈춰 서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과 관련해 장영진 1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주요 업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멘트·철강 등 출하 차질 발생”

산업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가 시작됨에 따라 25일 비상대책반 1차 회의를 열어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업종에 대한 피해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비상대책반은 철강·자동차·시멘트·조선·석유화학·정유·전력 등 업계 관계자와 유관 부서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산제품 조기출하 ▷공장 내외 적재공간 확대 ▷대체 운송수단 확보 등 업종별 대응 현황이 집중 논의됐다.

산업부는 “화물연대 운송거부 개시 첫날 업종별 영향 점검 결과 시멘트와 철강 분야 주요 업체별로 출하 차질이 발생했다”며 “기타 주요 업종에서는 현재까지 가시적인 피해 규모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시멘트 업종의 경우 레미콘 등 최종 수요처의 적재 능력(통상 2일 내외)이 적어 건설 현장 등에서의 차질이 단시간 내에 가시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향후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주요 업종에 대한 일일 상황 등을 점검하고, 물류 차질로 인한 피해 및 대응 방안, 업계의 긴급 애로사항 파악 및 해소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장 차관은 “운송 거부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산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바이어 거래선 단절도

한편 한국무역협회(무협)는 이날 “화물연대 총파업 첫날이었던 지난 24일 총 19개 화주사로부터 애로사항이 32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유형별 애로사항(중복선택 가능)은 납품 지연으로 인한 위약금 발생과 해외 바이어 거래선 단절이 16건(50%)으로 가장 많았다. 물류비 증가가 10건(31%)으로 뒤를 이었다. 원·부자재 반입 차질로 생산이 중단된 경우는 6건(19%)이었다.

무협은 “수출품 운송과 선적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거래처와의 계약에 차질이 생기거나 수입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등 피해사례도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생활용품 내수판매 및 해외수출업체 A사는 국내 거래처로의 납품이 지연되면서 매일 지체금이 발생하고 있다. 해외 거래처도 수출 지연으로 현지 정부에 지체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용 의료기기 수출업체인 B사는 화물차를 예약하지 못해 수출품 선적이 지연되고 있고, 동남아시아에서 냉동 수산물을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는 C사는 다음달 말까지 수입 절차를 마무리해야 하지만 화물연대 파업으로 수입·검역이 지연되고 있다.

경찰의 협조를 받아 화물을 반입한 업체도 있었다. 국내 화학기업에 원·부자재를 납품하는 한 업체는 무협의 요청으로 울산 경찰청의 화물차 에스코트 지원을 받아 원자재 운반 차량을 공장으로 진입시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9. 9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