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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올해 큰 폭 무역적자 예상"

  • 이현정 기자
  •  |   입력 : 2022-12-01 08: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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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큰 폭의 무역 적자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며 경기 둔화 상황을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과 가진 간담회에서 “물가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과 수출이 감소하면서 경기 둔화가 심화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 발표된 (10월) 산업활동동향 등을 보더라도 전산업에서 생산이 감소하고 있고 특히 제조업·서비스 생산·소매 판매 등도 모두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출은 더 심각하다”면서 “2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최근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에도 상당 폭의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부 총리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더 심할 것이라며 간담회 때 나온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를 내년도 경제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1∼20일 수출은 1년 전보다 16.7% 줄었다. 10월 전체 수출액이 5.7% 줄어 2020년 10월(-3.9%)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중소기업의 수출은 지난 8월(3.3%)을 제외하면 지난 6월(-3.0%)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수입은 늘면서 올해 무역적자는 400억 달러에 육박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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