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PA, 제작장 조성 준비도 진행
- 2040년까지 15조 투자 대역사
2040년까지 총 15조 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부산항 진해신항 컨테이너 부두 개발 사업(조감도)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진해신항 컨테이너 부두(1-1단계) 건설 사업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 용역을 이번 주 발주한다고 1일 밝혔다.
컨 부두 1-1단계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7년간 1조4000여억 원을 투입해 부지 191만 ㎡에 컨 부두 3선석(8000TEU급, 1390m), 서측 및 남측 호안 450m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공사는 대형 공사 입찰 방법 심의에서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 입찰)의 기반 공사 진행이 결정됨에 따라 기초자료 조사 용역이 필요하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예산은 약 65억 원이다. 이 용역은 부지의 지반 특성 등 입찰에 앞서 참여자를 위한 관련 정보 및 안내서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BPA는 용역이 완료되는 2024년 1월께 설계시공을 위한 일괄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
BPA는 이와 함께 진해신항 1단계 개발에 필요한 제작장 조성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입찰 절차도 진행 중이다. 현재 공사 중인 부산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남측 잡화 부두 예정지에 케이슨(아파트 10층 규모 빈 콘크리트 구조물) 및 블록(호안용) 제작장(1만7900㎡)이 마련된다. 제작장은 진해신항 1단계 사업 중에서 남방파제(1단계)와 남측 방파 호안 등에 필요한 것으로 총 814억 원(해수부 434억 원, BPA 380억 원) 규모 건립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블록 제작장 조성을 담당하는 BPA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내년 7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진해신항 건립 사업은 2040년까지 총 21선석의 대규모 스마트 항만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1단계 사업은 2030년까지 총 7조9000억 원을 투입해 컨테이너 부두 9선석과 항만 배후단지 67만4000㎡ 등을 조성한다. 2, 3단계는 7조2000억 원을 들여 컨테이너 부두 12선석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으로 아직 기간이 정해지지 않았다.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부산신항과 함께 2040년 기준 4200만 TEU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3위권 물류 중심 항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BPA 건설본부 관계자는 “선박의 대형화, 스마트 항만 등 세계 흐름에 맞추고 2040년 물동량 기준 세계 3위, 연간 4200만 TEU를 처리하는 부산항의 한 축을 담당할 진해신항이 순조롭게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