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압박 강도 높이는 정부…"이번주 중 추가 업무개시명령"

이창양 산업부 장관 주재 긴급회의 개최

철강 등 5개 업종 출하차질 3조5000억

"정유·철강·석유화학에 업무명령 검토"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창양(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산업계 긴급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물연대 총파업 장기화로 주요 업종의 피해 규모가 커지자 정부가 이번 주 중 정유·철강·석유화학 분야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운송사 등에 대해서는 현장 복귀 여부를 점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정부는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집계 결과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지난달 24일) 이후 지난 5일까지 ▷철강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자동차 등 5개 업종의 출하 차질 규모(금액 기준)는 총 3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철강·석유화학 분야의 경우 출하 차질 누적에 따른 공장 적재공간 부족으로 이르면 이번 주부터 감산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품절 주유소 증가세는 다소 정체됐다. 6일 오후 2시 기준으로 81개 주유소에서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집계된 것(85개소)보다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품절 주유소 발생 지역은 기존 수도권과 충청지역에서 울산 등지로 확대됐다. 81개 주유소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41개소 ▷강원 11개소 ▷대전 10개소 ▷충남 9개소 ▷충북 8개소 ▷울산 1개소 ▷경북 1개소로 집계됐다. 화물연대 파업 이후 동남권 지역 중 처음으로 울산에서 품절 주유소가 나왔다.

산업부는 국가 경제 위기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업무개시명령을 즉각 발동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막대한 피해가 현실화되기 전에 이번 주 중 선제적으로 정유·철강·석유화학 분야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도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운송사와 차주의 실제 복귀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2차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대상은 운송사 33곳과 화물차주 791명이다. 국토부와 지자체·경찰로 구성된 55개 조사단이 업무에 투입된다. 국토부는 복귀하지 않은 운송사나 화물차주에 대해서는 확인되는 즉시 형사고발하는 한편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기로 했다. 운송사나 차주가 업무개시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민간업체가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 소송을 내면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소송의 규모나 내용에 따라 차후 결정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3. 3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4. 4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7. 7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8. 8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9. 9“‘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0. 10“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3. 3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