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암3동, 비수도권 최초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구’ 됐다

국토교통부, 공공주택 900호 포함해 1425호 건설 결정

민간 재개발보다 30% 이상 낮은 수준으로 아파트 분양

2026년 착공, 2027년 완공, 2028년 공급 일정 확정돼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부산진구 부암3동이 비수도권으로서는 처음으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구’가 됐다. 이곳에는 공공주택 900호를 포함해 1425호의 주택이 2028년부터 공급된다.

7일 국토교통부는 부산 부산진구 부암3동 458의 4 일원(부암지구)을 공공정비 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구는 경제성·사업성이 부족한 노후주거지를 중심으로 공공정비를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다. 그동안 이 지역에서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재개발 등 민간 자력개발이 추진됐으나 백양산 아래 급경사지로 이뤄져 있어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때문에 2010년 6월에는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면서 노후화가 계속 진행 중이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국토부는 민간 제안 통합 공모를 통해 지난해 10월 부암지구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어 지자체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에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구로 정식 지정했다. 그동안 지정됐던 8곳은 모두 수도권(서울 6곳·경기 1곳·인천 1곳)에 위치해 있다.
부암3동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구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부암3동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구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부암지구의 사업 면적은 5만5567㎡다. 제 2·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300% 이하의 용적률이 적용된다. 사업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세부 공급 물량은 토지주 우선공급 291호, 공공임대 171호, 공공분양 678호, 공공자가 285호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나눔형·선택형·일반형 등) 900호는 청년 및 서민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토지주에게는 재개발 조합원 분양권과 유사하게 할인된 가격의 신축 아파트를 현물보상한다.

국토부는 공기업 참여로 사업성이 보완되기 때문에 민간 재개발사업보다 약 30% 이상 낮은 수준으로 신축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럴 경우 우선 공급 주택 분양가는 전용 59㎡ 3억7000만 원, 84㎡ 5억 원으로 예상된다. 일반 공급 주택의 예상 분양가는 전용 59㎡ 4억 원, 84㎡ 5억5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향후 일정은 내년 1월 토지·물건조사, 2026년 상반기 착공, 2027년 완공, 2028년 공급 등으로 짜였다. 국토부는 부암지구를 백양산과 어우러지는 명품 주거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설계공모를 통해 경사지형을 활용한 테라스 아파트를 도입한다. 또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은 동해선 부전역 및 2호선 부암역과 인접한 데다 중앙고속도로 및 남해제2고속도로지선과 연계되는 도시고속도로의 교차점 부근에 자리하고 있어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은 “부암지구가 비수도권에서 최초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된 만큼 완벽한 공공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내엔 자리 없다…강리호 대만행 모색
  2. 2인천 송도처럼…가덕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3. 3중대재해법 1호 사건, 재판부 배당 오류에 판결 무효될 뻔
  4. 4낙동강 녹조 줄여라…환경부, 녹조 대응 인공지능 등 도입
  5. 5지방세·관세 감면, 인프라 국비 지원…기업유치 날개 기대
  6. 6정신장애인은 잠재적 범죄자? 부산 기초의원 발언 ‘도마 위’
  7. 7‘겨울 호캉스’ 유혹…남국의 휴양지 기분 가까이서 즐겨요
  8. 8수협중앙회장 16일 선거…부경 출신 3파전
  9. 9위성도 없던 시절, 도시 그림 어떻게 그렸을까
  10. 10총경회의 간 넷 중 3명 112팀장 발령…부산 경찰 “찍어내기 인사” 부글부글
  1. 1다급해진 친윤의 安 때리기…장제원은 역풍 우려 몸 낮추기
  2. 2황성환 부산제2항운병원장, 부산중·고교 총동창회장 취임
  3. 3“지방분권 개헌…재원·과세자주권 보장해야”
  4. 4친윤에 반감, 총선 겨냥 중도확장…안철수 심상찮은 강세
  5. 5[정가 백브리핑] 방송엔 보이는데 지역행사에선 잘 안 보이는 전재수
  6. 6巨野 상대로. TK 상대로 '나홀로 외로운 싸움' 하는 김도읍 최인호 의원
  7. 7'천공' 관저 개입 논란 재점화, 대통령실 "전혀 사실 아냐"
  8. 8국힘 전대 다자·양자대결 조사서 '안', '김'에 승..."'나'·'유' 표심 흡수"
  9. 9장제원 "사무총장설은 음해, 차기 당지도부서 임명직 맡지 않겠다"
  10. 10安 “가덕신공항 절차 앞서 TK와 동시추진 문제없다”
  1. 1‘겨울 호캉스’ 유혹…남국의 휴양지 기분 가까이서 즐겨요
  2. 2수협중앙회장 16일 선거…부경 출신 3파전
  3. 3명륜동 옛 부산기상청 부지에 ‘보건복지행정센터’ 서나
  4. 4‘빌라왕 사기’ 막는다…보증대상 전세가율 100→90%
  5. 5‘슬램덩크 와인 마시며 추억여행’ 와인 마케팅 열올리는 편의점
  6. 6BNK금융 당기순익 지난해 8102억 원
  7. 7저탄소 연근해어선 보급…이중규제 단순화해야
  8. 8‘럭셔리’ 추가된 롯데백화점 웨딩페어
  9. 9연금 복권 720 제 144회
  10. 10주가지수- 2023년 2월 2일
  1. 1인천 송도처럼…가덕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2. 2중대재해법 1호 사건, 재판부 배당 오류에 판결 무효될 뻔
  3. 3낙동강 녹조 줄여라…환경부, 녹조 대응 인공지능 등 도입
  4. 4지방세·관세 감면, 인프라 국비 지원…기업유치 날개 기대
  5. 5정신장애인은 잠재적 범죄자? 부산 기초의원 발언 ‘도마 위’
  6. 6총경회의 간 넷 중 3명 112팀장 발령…부산 경찰 “찍어내기 인사” 부글부글
  7. 7부산 에코델타시티 특수학교 2026년 문 연다
  8. 8치어 떼죽음 부른 좌광천, 원인은 구리 등 중금속 폐수
  9. 9포괄임금제 손 본다…상생임금위 발족
  10. 104·19혁명 기록 세계유산 추진, 가야 고분군도 올해 등재 도전
  1. 1국내엔 자리 없다…강리호 대만행 모색
  2. 2맨유 트로피 가뭄 탈출 기회…상대는 ‘사우디 파워’ 뉴캐슬
  3. 3WBC에 진심인 일본…빅리거 조기 합류 위해 보험금 불사
  4. 4‘셀틱에 녹아드는 중’ 오현규 홈 데뷔전
  5. 5한국 테니스팀, 2년 연속 국가대항전 16강 도전
  6. 6새 안방마님 유강남의 자신감 “몸 상태 너무 좋아요”
  7. 7꼭두새벽 배웅 나온 팬들 “올해는 꼭 가을야구 가자”
  8. 8새로 온 선수만 8명…서튼의 목표는 ‘원팀’
  9. 9유럽축구 이적시장 쩐의 전쟁…첼시 4400억 썼다
  10. 10오일머니 등에 업은 아시안투어, LIV 스타 총출동
우리은행
해양수산 전략 리포트
저탄소 연근해어선 보급…이중규제 단순화해야
엑스포…도시·삶의 질UP
엑스포를 빛낸 예술품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