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에 ‘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7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올해 2차 사업 대상지로 하동군 등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 건설 사업은 어르신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토부는 2027년까지 전국에 50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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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 개념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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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에 공급될 물량은 25호다. 또 건강관리실, 교육문화활동시설, 건강밥집, 스포츠룸 등이 함께 설치된다. 하동군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한 뒤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을 거쳐 향후 일정을 수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하동군에 전체 건설비의 80%인 27억3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하동군은 지역 내에 고령자를 위한 주택이 부족하다는 문제점 해결을 위해 국토부 사업 공모 때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동군의 고령화율은 30%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인 17%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국토부는 현장조사 및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하동군을 사업 대상지로 뽑았다. 평가위원단은 심사 때 하동군의 경우 고령자 주거 수요가 높지만 비용 마련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힘들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동군은 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이 들어서면 어르신들에게 주거와 복지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일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LH와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 이른 시일 내에 입주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 측도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이번에 선정된 7곳에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