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연합뉴스
|
지난해 부산지역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세전 기준)이 3646만 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부산에서 총급여가 1억 원을 초과하는 근로자는 4만7000여 명으로 전국에서 경기와 서울 다음으로 많았다.
국세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 4분기 국세통계’ 자료를 7일 발표했다.
2021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부산지역 근로자는 105만2531명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이들의 총급여(과세대상 근로소득) 합계는 36조887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4% 늘었다. 전국의 연말정산 신고 근로자(1995만9148명)와 총급여 합계(803조2086억 원)도 전년 대비 각각 2.4%와 7.6% 증가했다.
연말정산을 신고한 전국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4024만 원으로 전년(3828만 원)보다 5.1% 늘었다. 근로자 평균 급여가 4000만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부산은 3646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에 머물렀다. 1위는 세종(4720만 원)이었고 서울(4657만 원) 울산(4483만 원) 경기(4119만 원) 충남(3957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경남은 3693만 원(11위)을 기록했다.
총급여(2021년 귀속 근로소득 기준)가 1억 원을 초과하는 부산의 ‘억대 연봉’ 근로자 수는 4만74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만767명)보다 16.5%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증가율인 8.5%(전년 대비)보다 배 가까이 높아졌다. 특히 부산의 ‘억대 연봉’ 근로자 수는 17개 시도 중 경기(35만6943명)와 서울(34만2475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총급여가 10억 원을 초과하는 부산 근로자는 14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귀속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으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은 전국 기준 17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2억9600만 원이었다.
주소지별로는 서울이 3억94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과 대구가 각각 2억4940만 원과 2억493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귀속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양도자산은 168만 건으로 전년보다 15.5% 늘었다. 토지(72만4000건) 양도 건수가 가장 많았고 주식(43만1000건)과 주택(35만4000건)이 뒤를 이었다.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3억4700만 원)을 소재지별로 살펴보면 서울(7억1200만 원) 세종(3억7100만 원) 경기(3억6500만 원) 순으로 높았다. 부산은 2억7400만 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