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내년 출범…추진위 19일 가동

市, 지주사·3개 자회사 포함 관리기구 등 7개 법인 설립

펀드 조성, 민간주도로 추진…5년 이내 민간에 지분매각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22-12-12 20:43:5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가 박형준 시장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의 밑그림이 나왔다. 시는 내년 말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상반기에 거래소 지주회사, 하반기에 시장 관리 기구를 설립한다. 조만간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거래소 설립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최근 FTX 파산 신청, 위믹스 상장 폐지 등으로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필요성은 커졌지만 금융당국 역할은 전무한 상황에서 시가 공공성을 확보한 거래소로 시장 질서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위믹스 사태 피해자 협의체 관계자들이 서울 강남구 업비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를 규탄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국제신문 DB
12일 국제신문이 입수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계획안’을 보면 시는 내년 지주회사(1개)와 자회사(3개), 시장 관리 기구(3개) 등 총 7개 법인을 설립해 디지털자산거래소 진용을 갖춘다. 거래소는 디지털자산의 발행·상장·거래·관리 역할을 담당한다. 거래 대상을 증권형·비증권형 디지털자산으로 이원화한 체계를 구축하고, 각각 ▷상장·평가 ▷시장 감시·감독 ▷예탁·결제를 책임지는 3개 시장 관리 기구를 설치한다.

지주회사는 거래소 자회사 설립과 지원 관리,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또 회원사와 지주회사 지분 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영협의체를 구성한다. 자회사는 기능별로 커스터디(금융자산을 대신 보관·관리해주는 서비스), 증권형, 비증권 거래 등 3개 법인으로 만든다. 시는 시장 관리 기구와 함께 민간 자율 협력 기구 1개를 만들어 민관 협력체계를 갖춘다는 구상도 내놨다.

시는 민간 주도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펀드’를 운용할 자산운용사를 선정하고 펀드를 조성한다. 또 거래소 회원사를 모집해 설립 자금을 확보한다. 이를 토대로 상반기 내 거래소 지주회사를 세운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거래소 자회사와 시장 관리 기구를 설립한 뒤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성과 거부권 확보를 위한 최소한 지분만 투자해 거래소 설립 후 5년 내 민간에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시는 첫 번째 단계로 오는 19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업계·학계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되는 추진위는 거래소 설립 계획을 실행하는 데 실질적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자산거래소는 투자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공정한 시장 질서를 세우는 게 목표다. 수도권에 집중된 디지털자산 시장의 독점을 해소해 지역 균형발전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7. 7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4. 4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