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은 “최종금리 3.5% 바뀔 수 있다”

“물가 중점 통화정책 이어질 것, 경기침체 내년 상반기 경계선”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2-12-20 19:44:55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창용(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최종 기준금리 수준과 관련해 애초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상한 3.5%에서 변동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20일 물가 안정 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중 물가 상승률이 상고하저 흐름을 나타내면서 점차 낮아지더라도 목표인 2%를 웃도는 높은 수준이 지속할 것”이라며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을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총재는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5% 내외 상승률을 이어가겠지만, 국내외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오름세는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이 5%에서 상당 폭 내려와 중장기적으로 목표에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면, 2%로 가기 전이라도 물가와 금융 안정을 같이 고려하는 게 당연한 통화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다수 금통위원이 이번 인상 기간 최종 금리 수준으로 3.5%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지만, 이는 시장과 소통을 위한 것이었지 정책 약속은 아니었다”며 “경제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이 총재는 최근 장단기 금리 역전에 대해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다년간 연구를 통해 장단기 금리 역전이 경기 침체를 예상하는 중요한 지표일 수 있지만 우리는 학계에서 논쟁이 많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단기적으로 올랐던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시장에서 본다는 것이지, 경기 침체 예측 증거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 경제가 경기 침체로 가느냐 아니냐는 내년 상반기가 경계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의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7%다. 반기 성장률은 상반기 1.3%, 하반기 2.1%의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재의 발언은 상반기 경기가 예상보다 어려워지거나 하반기에도 흐름이 좋지 않으면 침체로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9. 9"'국가전산망 먹통' 국정자원 화재로 소실된 데이터 완전복구 안돼"
  10. 10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