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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공공주택 올해 6065세대 공급…입주민 감성 케어 서비스도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2-12-20 18:47:51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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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까지 5700세대 더 예정
- 행복주택 등 서민 주거안정 앞장
- 에코델타 18BL 경쟁률 42대 1
- 26일까지 청약당첨자 정당계약

- 임대료 모바일 고지·납부 도입
- 임대주택 전자청약 구축 착수
- 원예·베이킹 등 복지관과 협업
-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도 지원

1991년 설립된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30년간 부산 발전과 주거복지를 위해 일해 왔다. 택지를 개발·공급해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무주택 서민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주택을 공급해 삶의 희망을 전했다. 아울러 각종 산업단지·관광단지·혁신도시와 항만 배후부지를 조성해 부산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고 지역경제 성장 발판을 마련해 왔다.

공사는 올해 입주민의 실질적 행복을 위한 감성적 주거복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올해 6065세대에 달하는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BMC희망플랫폼 사업을 통해 통합 돌봄과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한 주거복지사업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앞으로도 2025년까지 약 5700세대의 공공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사회의 조화로운 성장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시청 앞 행복주택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공공주택 공급 주거 안정에 힘

공사는 시민 주거 안정을 책임지는 공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창립 이후 지난 30년간 주택 공급량 대비 약 27%에 달하는 1만1801호를 2025년까지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주택은 시청 앞 행복주택 등 10개 사업 9020세대, 분양주택은 에코 18, 19, 20BL 2781세대다. 이중 올해 목표한 총 6065세대(임대주택 3284호, 분양주택 2781호)에 대한 공급은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고 있다. 건설형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의 경우 부산 전역 5개 지구에서 2984세대를 모집했다. 2019년 동래행복주택 395세대 공급 이후 금년도 모집이 처음인 데다 대규모 물량까지 함께 이슈가 되며 청년·신혼부부 계층을 중심으로 시민의 큰 관심을 받았다.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해 내 집 마련의 문턱을 낮춘 공공분양주택도 에코델타시티 18, 19, 20BL에 2781세대를 공급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청약 경쟁률이 떨어지고 미분양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저렴하고 질 좋은 경쟁력 있는 주택 공급으로 19,20BL의 경우 계약률 100%를 기록했다. 1순위 청약 기준 평균 4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18BL의 경우 지난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주택 공급 시 부산시 주거복지 정책사업도 적극 반영했다. 시청 앞 행복주택의 경우 부산시의 럭키7하우스 사업에 동참했다. 럭키7하우스는 부산시 주요 정책사업으로 부산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와 임대료를 최대 7년간 전액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공사는 시청 앞 행복주택 2단지 세대 중 전용면적 36㎡ 100호를 럭키7하우스용 물량으로 공급해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도왔다. 이 외에도 보호종료아동 공공임대주택 지원 사업에도 참여해 행복주택 청년매입임대주택 공급 시 아동복지시설 퇴소 5년 이내의 (예비)보호종료아동을 ‘우선 입주 대상자’로 선정해 자립을 돕고 있다.

■고객 편의 위한 디지털 플랫폼

NOW(나누는 우리) 사업의 베이킹 활동 모습. 부산도시공사 제공
공사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시대에 부합하는 첨단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 모바일 전자고지를 통해 원스톱 임대료 납부가 가능해지고, 전자청약시스템 구축으로 임대주택 신청은 한결 더 쉬워진다. 전국 도시공사군 중 부산도시공사가 최초로 도입한 카카오톡을 이용한 모바일 전자고지 및 원스톱 납부 서비스는 임대주택 거주자의 납부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1월 전면 도입됐다. 지금까지 임대주택 입주자는 종이고지서를 받은 다음 은행에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에 로그인하여 납부를 했으나, 지금은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모바일로 전자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로그인 없이 바로 원스톱으로 납부를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공사는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입주자를 위해 기존 종이고지서를 유지한 상태에서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는 비대면 업무 문화 확산과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임대주택 전자청약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착수했다. 임대주택 전자청약시스템은 온라인을 통해 입주 희망 고객의 청약 신청부터 당첨자선발 및 계약 체결까지 임대주택 공급 업무 전반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과 연동해 종이나 인감증명서 없이 온라인 서명으로 비대면 계약이 가능해진다. 임대주택 전자청약시스템 구축 사업은 약 1년간 진행되며, 컨설팅·분석 및 설계·개발 등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 시범 운영 후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최근 청년과 신혼부부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인터넷 환경에 친숙한 젊은 고객층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 활성화로 전자청약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계약, 갱신계약, 해약, 필요 서류 발급 등 업무 전반을 온라인 처리가 가능하도록 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성적 주거 복지 서비스 제공

지난달 30일 부산도시공사가 관리 중인 덕천2지구 영구임대아파트 내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에게 이웃 주민이 참여해 도움을 주는 ‘나우(NOW 지금, 나누는 우리) 사업(이하 나우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가 개최됐다.

주요 성과로는 서로를 위로하고 공동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기 위해 모인 남성 우울증 자조집단(유사한 어려움을 가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집단을 만들고 경험을 나누어 바람직한 변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하는 상호집단) 6명의 긍정적 변화가 우수 사례로 보고됐다. 이들은 치료를 위해 자발적으로 단체복을 맞춰 입고 원예·바리스타·베이킹 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상호 교류와 사회 참여의 장을 넓혔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으며,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관리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제도적 보완도 준비 중이다.

이러한 입주민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은 임대주택 운영과 함께 부산도시공사가 주안점을 두고 추진 중인 사업이다. 2016년 ‘BMC행복나눔사업’으로 본격 시작된 부산도시공사의 주거복지 활동은 공간복지 마음복지 생활복지로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됐다. 2020년부터는 한층 강화된 ‘BMC희망플랫폼’이라는 주거복지사업 전문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활동의 양적, 질적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2022년에는 4개 분야 34개 단위사업을 추진 중이다. ▷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한 행복나눔사업 ▷입주민의 건강한 생활 환경을 지원하는 케어 사업 ▷주민 간 상호 교류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커뮤니티 사업 ▷입주민 안전·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119 사업을 통해 촘촘한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부산도시공사는 시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주택을 공급하고 입주민들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감성적 주거복지 서비스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입주민이 행복한 주거 공간을 만드는 데 매진해 최고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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