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울경 상장사 10곳 중 8곳 주가↓…시총 1조7221억 증발

작년말 기준 시총 78조5546억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23-01-04 20:00:2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약세장에 전년보다 2.14% 감소
- 10곳 중 3곳은 30% 넘게 떨어져
- 금양 등 3개사 상승률 톱10 위안

지난해 주식시장이 4년 만에 약세장으로 돌아선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상장사들의 시가총액도 1년 새 1조7221억 원가량 ‘증발’했다. 부울경 상장사 10곳 중 8곳은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곳 중 3곳은 주가가 30% 이상 빠졌다.

4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부울경 상장사의 시총은 지난달 말 기준 78조5546억8100만 원으로 전년 말보다 2.14%(1조7221억3300만 원) 감소했다. 코스피는 59조8628억3100만 원으로 2.25% 증가했고, 코스닥은 18조6918억5000만 원으로 14%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시장(코스피 -19.8%, 코스닥 -29.3%)과 비교한 수치만 따지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지만 기업별 상황은 녹록지 않다.

부울경 상장사 184곳 중 77%에 달하는 142곳은 시총이 쪼그라들었다. 코스피 94곳 중 70곳, 코스닥 90곳 중 72곳이다. 시총 하락률은 코스피에선 한국주강(-51%) HJ중공업(-51%) 영화금속(-50%), 코스닥에선 토탈소프트(-63%) 유니테크노(-61%) 옵트론텍(-57%) 순으로 컸다.

부울경 상장사의 80%(147곳)는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30% 이상 빠진 기업이 61곳(코스피 27곳, 코스닥 34곳)으로 33%에 달했다. 코스피에선 국보(-53%) 에어부산(-53%) 한국주강(-51%), 코스닥에선 아이윈(-76%) 토탈소프트(-63%) 유니테크노(-61%)가 하락률이 높았다.

부울경 코스피 시총이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한 것은 한국항공우주(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 현대로템(36%) 현대중공업(21%) 현대미포조선(20%) 등 ‘시총 1조 원 클럽’에 가입한 우량주 덕분으로 분석된다. 이들 기업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해외 수주 확대, 누리호 발사 성공 등의 수혜를 입은 방산주로 분류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 전체 대비 부울경 기업이 선전한 것은 대표적인 방산기업과 조선업종 주가가 상승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약세장에서 성장한 기업도 있다. 시총 상승률이 높은 기업은 코스피에선 금양(479%) 세방(149%) 대창단조(104%), 코스닥에선 성광벤드(66%) 비에이치아이(57%) 태광(48%) 등이다. 특히 금양 세방 대창단조 등 부울경 기업 3곳은 전체 코스피 주가 상승률 10위 안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1위를 차지한 금양의 주가는 2021년 말 4905원에서 지난해 말 2만3900원으로 387% 껑충 뛰었다. 세방도 149%로 5위, 대창단조도 104%로 10위에 올랐다. 금양과 세방은 이차전지 관련주, 건설 장비 부품 업체 대창단조는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기대주로 분류된다.

◇ 부울경 주요 상장사 시가총액 상승률

구분

종목명

지역

2021년 말

2022년 말

상승률

코스피

금양

부산

2393억9300만 원

1조3873억9600만 원

479%

세방

부산

2307억3900만 원

5753억9900만 원

149%

대창단조

경남

1128억6000만 원

2311억4900만 원

104%

한국항공우주

경남

3조1630억6700만 원

4조9614억8300만 원

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2조4302억4000만 원

3조7263억6800만 원

53%

코스닥

성광벤드

부산

2282억2800만 원

3789억5000만 원

66%

비에이치아이

경남

1071억2000만 원

1687억4000만 원

57%

태광

부산

2875억2500만 원

4266억5000만 원

48%

비엠티

경남

945억 원

1359억6500만 원

43%

우림피티에스

경남

546억7500만 원

784억3500만 원

43%

※자료 : 한국거래소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슨만 129시간, 후회 없이 노래…‘우영우’ 부담 덜었어요
  2. 2[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서울의 봄’ 황정민 틀을 깬 악역 창조…이태신 役 정우성 캐스팅은 화룡점정
  3. 3초접전지 ‘낙동강 벨트’…여야, 선거구 조정안 유불리 촉각
  4. 4[근교산&그너머] <1359> 대구 팔공산
  5. 5‘한양프라자 주복’ 市 뒤늦은 공공성 강화안도 미봉책
  6. 6[뉴스 분석] 더 걷을 수 있었던 통행료 120억 배상…市, 지연 예상 못했나
  7. 7尹, 글로벌 허브 약속…추경호 “부산현안 한톨도 안 놓칠 것”
  8. 8거침없는 코리아 황소…결승골 터트리며 8호골 질주
  9. 9기장 ‘아쿠아 드림파크’ 총체적 부실
  10. 10부산울산경남, 포근한 대설…우박으로 도로 결빙 주의
  1. 1초접전지 ‘낙동강 벨트’…여야, 선거구 조정안 유불리 촉각
  2. 2尹, 글로벌 허브 약속…추경호 “부산현안 한톨도 안 놓칠 것”
  3. 3부산 기초의회 의장 “산은법 연내 개정을”
  4. 4시·도의회의장협, 부울경 공동 현안 해결 팔걷어
  5. 5민주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둘러싼 계파갈등 확산
  6. 6與, 공천 후보 접수 때 ‘불체포특권 포기’ 서명
  7. 7김기현-인요한 전격 회동…‘주류 희생안’ 접점 찾은 듯
  8. 812일부터 4월 총선 예비 후보자 등록 시작
  9. 9사천시의회, 국가산업단지 주민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10. 10산은 부산 이전에 몽니…민주당 도 넘었다
  1. 1‘한양프라자 주복’ 市 뒤늦은 공공성 강화안도 미봉책
  2. 2울산 '블랙아웃'에 한전 사과…'경영난' 속 전력관리 체계 도마
  3. 3수산식품 클러스터 본격화…건축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4. 4“동남아·유럽서 K-소프트웨어 신화 쓰고 싶다”
  5. 5부산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본궤도(종합)
  6. 6주가지수- 2023년 12월 6일
  7. 7가성비폰 잇따라...갤럭시 S23 FE 국내출시
  8. 8‘선박검사 확인서’, 종이에서 전자 증서로 변신
  9. 9한방병원 2곳, 자동차보험 진료비 부당 청구했다 덜미 잡혀
  10. 10다대 옛 한진중 터 개발 ‘부산시 심의’ 관문 넘었다
  1. 1[뉴스 분석] 더 걷을 수 있었던 통행료 120억 배상…市, 지연 예상 못했나
  2. 2기장 ‘아쿠아 드림파크’ 총체적 부실
  3. 3부산울산경남, 포근한 대설…우박으로 도로 결빙 주의
  4. 4부산형 돌봄·방과후 모델 개발해 ‘교육발전특구’ 도전
  5. 5양산 자동차 범퍼 공장서 불…20대 노동자 화상
  6. 6“지도·훈계는 교육제도 운용 위해 필수”…학생 야단친 교사 무죄
  7. 7朴 “전면 규제혁신·세제감면 추진을”…시민은 정부의 차질 없는 지원 당부
  8. 8키우던 고양이에 몹쓸짓…스트레스 푼다고 죽이고 쓸모 없어졌다고 버리고(종합)
  9. 9창원서도 방송제작·영상편집 교육
  10. 10안병윤 부산 행정부시장 퇴임…국회 수석 전문위원 하마평
  1. 1거침없는 코리아 황소…결승골 터트리며 8호골 질주
  2. 2페디 결국 NC 떠나네…시카고 화이트삭스 간다
  3. 3오타니, 다저스·토론토 어디로 가나
  4. 4동의대 전국대학 미식축구 준우승
  5. 59언더 맹타 이소미, LPGA 수석합격 눈앞
  6. 6부산, 수원FC와 3년전 뒤바뀐 운명 되돌린다
  7. 7빅리그 데뷔 전에 대박 친 19세 야구선수
  8. 8BNK 썸 안혜지 빛바랜 16득점
  9. 9조규성 덴마크서 첫 멀티골…리그 득점 3위
  10. 10이소미 LPGA 퀄리파잉 시리즈 수석합격 도전
우리은행
부산 is good…부산 is 극지허브
민관학연 극지협의체 필수…다국적 협업공간도 마련해야
부산 is good…부산 is 극지허브
남극협력·인적 교류 재개…“부산 극지타운 조성 돕겠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