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운 안전판’ 3조 규모 마련…해양모빌리티 기술도 개발

해양수산부 새해 주요 업무계획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3-01-04 20:10:58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양진흥공사 ‘선주사업’ 본격 추진
- HMM 매각 산업은행 등과 협의 계속
- 수산식품 수출액 올해 35억弗로 확대
- 어촌지역 경제·생활·안전 인프라 개선

해양수산부가 해운산업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3조 원 규모의 ‘해운 경영 안전판’을 마련한다. 김과 참치 등 ‘블루푸드’(수산식품) 수출 규모를 2027년까지 45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한다.

이 같은 내용은 해수부가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3년 업무계획’에 담겼다. 해수부는 올해 해운산업의 시황 부진을 고려해 최대 3조 원 규모의 해운 경영 안전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적 해운사의 구조조정 지원 등을 위한 위기대응펀드를 1조 원 규모로 조성한다. 해운사가 과다 보유한 선박을 헐값에 해외에 매각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해양진흥공사가 1조7000억 원을 투입해 해운사의 선박을 미리 매입한 뒤 다시 임대하는 선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해운산업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현재 9300만 t 수준인 국적 해운사의 선복량을 2027년까지 1억2000만 t으로 30% 확충할 계획이다.

해운산업의 시장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박금융의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국적선사 HMM의 경영권 매각 타당성도 검토한다. 조 장관은 HMM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은 나와 있지 않다”며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해양진흥공사가 여러 가지 가정하에서 해운 시장의 불확실성, 경제 상황, 증권 시황 등을 점검하며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30년 741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해양모빌리티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글로벌 초격차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자율운항선박, 친환경선박, 초정밀 위성 항법, 디지털 해상교통 플랫폼 등 해양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2032년까지 약 1조3000억 원을 투자한다.

수출형 수산식품을 육성해 2021년 28억 달러인 수출액을 올해 35억 달러로 늘리고 2027년까지 45억 달러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김 참치 등 주요 수산식품을 ‘수출 10억 불 스타 식품’으로 육성하고 굴 전복 어묵 연어 등은 ‘수출 1억 불 클럽’ 목록에 올리기로 했다. 또 수산식품 1000만 달러 수출 기업을 100개 키운다. 성장 사다리 바우처를 기업당 최대 2억2000만 원씩 제공해 내수 기업을 수출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전국에 6곳 조성하고 신선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한 콜드 체인(냉장 유통) 체계도 구축한다. 특히 노후 위판장 100곳에 저온·친환경·위생 가공 기능이 접목된 스마트 위판장 운영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어묵 등 상온 유통 식품이나 가정 간편식을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개발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2027년까지 5년간 3조 원을 투자해 어촌지역의 경제·생활·안전 인프라도 개선한다. 연안 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재해 발생 30분 전에 미리 알려주는 예·경보 시스템을 먼바다와 연안에 구축하고 고위험 연안에는 재해 완충 구역을 확보해 친환경 공원으로 활용하는 국민안심해안 시범사업(2곳)도 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전셋값 급락…하반기 역전세 쏟아진다
  2. 2[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16> 오리 음식과 낙동강
  3. 3배 못 띄워 300명 제주여행 망친 해운사, 보상 1년째 회피
  4. 4“2살 어려져 다시 20대” 기대감…“친구가 형·언니로” 혼선 우려도
  5. 5부산의료원 코로나 사투 3년 후유증…일반환자 뚝 끊겼다
  6. 6서부산 공급과잉 지식산업센터 대규모 공실 우려
  7. 7부산 대학 전임교원 강의 비율…동의대 82%, 교대 52%
  8. 8尹 긍정·부정 모두↓...내일 총선 가정 표심은 민주에 살짝 더
  9. 9부산 청년 39세로 확대 땐 정책 수혜 20만명 는다
  10. 10주말 황령산 고갯길 넘는 차량들로 몸살…좁은 도로 주민 위협
  1. 1尹 긍정·부정 모두↓...내일 총선 가정 표심은 민주에 살짝 더
  2. 2부산 청년 39세로 확대 땐 정책 수혜 20만명 는다
  3. 3[정가 백브리핑] 윤심 잡은 ‘김장 연대’가 그의 작품…국힘 ‘찐실세’ 떠오른 박성민
  4. 4이재명 '이래경 사퇴'에 "결과에 무한책임 지는 게 대표"...거취 문제엔 '묵묵부답'
  5. 5尹 대통령, "고속열차 2배 늘려 전국 2시간대 생활권 확대"
  6. 6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여 "과학적 검증 우선"…야 "국제해양재판 잠정조치"
  7. 7집회·시위 소음 기준 강화할까, 야당·노동계 등 반대
  8. 8호국 형제 73년 만에 유해 상봉…尹 “한미 핵기반 동맹 격상”(종합)
  9. 9한국 11년만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尹 "글로벌 외교의 승리"
  10. 10국힘 민주 '거대양당' 주도한 감세법안, 향후 5년 간 81조9900억 원 세수 줄여
  1. 1부산 전셋값 급락…하반기 역전세 쏟아진다
  2. 2서부산 공급과잉 지식산업센터 대규모 공실 우려
  3. 3국산차 가격 7월부터 낮아진다…그랜저 기준 54만 원↓
  4. 4부산신발 기술 에티오피아 전수…엑스포 우군도 만든다
  5. 5설립허가 난 27곳 중 14곳이 ‘사하’, 지자체 승인 남발 과잉공급 부채질
  6. 6“부산·인천노선 병행…부정기 항공편 적극 발굴”
  7. 7기아 폭스바겐 등 車 9종, 5만4412대 제작 결함 리콜
  8. 8세계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약세 계속...중국 회복에 동아시아 개선 기대
  9. 9부산엑스포 힘싣는 신동빈 회장…4대그룹 총수 파리행
  10. 10'아낀만큼 전기요금 덜 낸다'…에너지 캐시백 오늘부터 신청
  1. 1배 못 띄워 300명 제주여행 망친 해운사, 보상 1년째 회피
  2. 2“2살 어려져 다시 20대” 기대감…“친구가 형·언니로” 혼선 우려도
  3. 3부산의료원 코로나 사투 3년 후유증…일반환자 뚝 끊겼다
  4. 4부산 대학 전임교원 강의 비율…동의대 82%, 교대 52%
  5. 5주말 황령산 고갯길 넘는 차량들로 몸살…좁은 도로 주민 위협
  6. 6울산시 한 골프장, 여성 탈의실과 샤워실 야간 청소 남자 직원 맡겨 논란
  7. 7진주시 지수면 부자마을 세계인 찾는 K 관광 콘텐츠로 개발한다
  8. 8부산 울산 경남 더위 다시 기승...낮 최고 31도
  9. 9습기 폭탄, 찬물 샤워…오전 6시면 출근전쟁 소리에 잠 깨
  10. 10부산노동안전보건센터 추진 3년…市, 구체적 건립 계획도 못 세워
  1. 1안권수 롯데 가을야구 위해 시즌중 수술
  2. 2‘레전드 수비수’ 기리며…16개팀 짜장면 먹으며 열전
  3. 3메시 어디로? 바르샤냐 사우디냐
  4. 4유해란 LPGA 신인왕 굳히기 들어간다
  5. 5클린스만호 수비라인 세대교체 성공할까
  6. 6WBC 대회 음주 논란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 징계 결정
  7. 7추신수, 부산고에 소고기 50㎏ 쐈다…황금사자기 첫 우승에 동문도 ‘들썩’
  8. 8U-20 3연속 4강…브라질·잉글랜드 차례로 격파
  9. 9롯데, kt 고영표 공략 실패…1-4 패배
  10. 10U-20 월드컵 축구 한국 2회 연속 4강 진출 쾌거
우리은행
탄소중립 이끄는 기업
그린수소·태양전지 스타트업과 협업…글로벌 진출 가속도
지역 수협 조합장 인터뷰
“온난화로 어군별 주어장 바껴…조업구역 변경 절실”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