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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회장 요건은…시민사회 “책임감·경영 능력 갖춰야”

임추위에 오늘 현명한 결정 요구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3-01-18 20:14:04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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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은행 노조 “투 뱅크 유지를”

BNK금융지주는 자산 규모 130조 원, 8000명에 이르는 임직원이 근무하는 동남권 최대 기업이다. 특히 동남권 경제의 자금줄로 금융그룹 이상 의미를 가진다. 이에 지역 시민사회와 금융계는 19일 선임될 BNK 차기 회장의 요건으로 ‘사회적 책임감’과 ‘경영 능력’을 제시하며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임추위)의 현명한 결정을 요구했다.

부산 남구 문현동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국제신문 DB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성명에서 “BNK금융 회장은 이전 경영진의 실추로 흐트러진 조직을 안정시키고,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장 선임의 필요충분조건은 지역사회와 구성원의 신뢰, 신망 그리고 조직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신중한 심사와 숙고를 임추위에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금융노조도 “이사회는 BNK금융이 지역 금융 시스템의 순환 기능과 중소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재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BNK금융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인재 채용과 금융 소외계층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 경기 침체가 지속하는 상황을 고려해 철저히 경영 능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금융노조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치적 외압설을 거론하며 “회장 선임 과정이 올바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임직원과 지역민을 대신해 끝까지 경계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BNK경남은행 노조는 “차기 회장은 균형 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부산 울산 경남 경제를 다시 부흥시킬 사명감 투철한 후보여야 한다”고 했다. 또 “BNK금융그룹은 수익의 대부분이 지역 기업과 고객으로부터 창출된다. 경제 암흑기에도 경남과 울산은 BNK금융그룹과 함께 동고동락해 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적합한 상생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이 그룹을 이끌어야 밝은 미래로 비상할 수 있다”며 ‘투 뱅크 체제’ 유지를 주장했다.

임추위는 19일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가나다순)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차기 회장 최종 후보 1명을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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