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은행 30일부터 ‘9~16시 영업’ 추진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연동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3-01-24 20:49:42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측 “합의 관계없이 환원 가능”
- 금융노조 “9시30분 개점” 요구

오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시중은행 영업시간도 1시간 늘어나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24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은행권은 노조의 합의와 관계없이 영업시간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법률 검토를 마쳤다.
24일 서울 시내 한 은행 자동화기기 점포에 코로나19 안전조치에 따른 영업시간 조정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금융 노사는 앞서 지난 18일 영업시간 정상화를 주제로 회담했다. 회담에서 김광수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은 박홍배 금융노조위원장에게 “영업시간 정상화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 특히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와 함께 독자적으로 영업시간을 1시간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오전 9시∼오후 4시’였던 영업시간은 2021년 7월 12일부터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1시간 줄었다. 정부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한 데 따른 조처였다. 같은 해 10월 금융 노사가 참여한 중앙노사위원회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을 유지한다’고 의결하면서 영업시간 단축은 전국 단위로 확대됐다.

하지만 사측은 최근 외부 법률 자문을 거쳐 반드시 노사 합의가 있어야만 영업시간을 정상화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해석을 얻었다. 중앙노사위 합의 내용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 영업시간 단축을 유지하겠다는 것이고, 2022년 교섭에서는 이 문제를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논의한다고만 합의한 만큼 영업시간을 복원하는 데 노사 합의가 필수조건이 아니라는 논리다.

반면 금융노조는 지난 20일 입장문을 내고 “내점 고객이 거의 없는 오전 시간 영업 개시는 현행대로 9시30분에 하되, 마감 시간은 오후 3시30분에서 4시로 늦추는 방안을 사측에 제안했다”며 “하지만 사용자들은 금융감독 수장들의 말 몇 마디에 얼어붙어 ‘무조건적 과거 회귀’만 고수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매우 높은 만큼 노조가 섣불리 집단행동에 나서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국민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를 촉구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5. 5‘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9. 9[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9. 9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0. 10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