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겨울에 유독 힘든 취약계층…난방비 급증하는데 소득은↓

1분기 때 1분위 가구 생계비, 소득의 90%대

다른 분기보다 높아…2분기 때 비중은 76%

올해 1분기에는 요금 인상 등으로 더 팍팍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 시민이 난방용 계량기 옆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의 생계비 부담이 가장 큰 시기는 한겨울이 포함된 1분기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기록적 한파에 따른 난방비 지출 확대에 전기요금 등의 인상 요인까지 겹쳐 서민 경제가 더욱 얼어붙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1분기 기준으로 소득 1분위 가구의 필수 생계비는 같은 기간 평균 가처분소득의 92.8%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2019년 1분기 필수 생계비는 월평균 61만5518원으로 가처분소득(65만458원)의 94.6%였다. 2020년 1분기에는 가처분소득의 92.6%, 2021년 1분기에는 91.3%가 필수 생계비였다.

전체 소득에서 세금·보험료·이자 등 비소비 지출을 빼고 남은 금액(가처분소득)의 대부분을 필수 생계비로 쓴 셈이다. 필수 생계비는 식료품·비주류 음료와 주거·수도·광열, 교통, 외식 등으로 지출하는 비용을 말한다.

이와 달리 2019~2021년 2분기 기준으로 소득 1분위 가구의 필수 생계비 비중(평균 가처분소득 대비)은 76.4%, 3분기와 4분기 때 비중은 각각 80.7%와 81.6%였다. 1분기 비중(92.8%)이 다른 분기보다 월등히 높은 셈이다.

겨울철이 포함된 1분기에 난방비 등 연료비 지출이 늘면서 생계비 부담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2019~2021년 1분기 소득 1분위 가구가 냉난방·취사 등을 위해 지출한 연료비는 월평균 8만9787원으로 2분기(5만1498원)나 3분기(3만6264원), 4분기(5만4796원)보다 최대 배 이상 많았다. 반면 1분위 가구의 1분기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67만6794원으로 2분기(81만4376원) 등 다른 분기보다 적었다.

동절기 농가가 비수기를 맞고 건설업이나 정부 주도의 일자리 등이 다른 때보다 적어 근로소득·사업소득이 감소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올해 1분기 취약계층의 생계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지난해 가스요금이 여러 차례 인상된 뒤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은 가운데 최근 이상 한파 등으로 난방 사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1분기 전기요금도 ㎾h(킬로와트시)당 13.1원 인상됐다. 이 인상 폭은 1981년 이후 가장 큰 것이다. 택시요금과 상·하수도 요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다른 공공요금도 인상이 예고된 상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9. 9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10. 10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 1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2. 2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