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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가구 주택 수 평균 5채…공시가 합계 34억 원

상위 1% 가구 평균 소유 주택 수 4.56채

전년보다 줄었지만 가액은 3.6억 원 늘어

코로나19 이후 주택 가격 급등 때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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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DB
주택자산 가액 상위 1% 가구의 보유 주택 수가 2021년 기준으로 평균 4.56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주택의 자산 가격 합계는 평균 34억5000만 원이었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주택자산 가액 상위 1% 가구의 주택자산 가액(지난해 1월 1일 공시가격 기준)은 34억5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3억6000만 원 늘었다.

이는 전체 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자산 가액(3억8000만 원)보다 9배가 넘는 액수다. 하위 10% 가구(3000만 원)와 비교하면 115배 많았다.

상위 1% 가구의 평균 소유 주택 수는 4.56채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0.19채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가액은 2020년 30억9000만 원에서 2021년 34억5000만 원으로 3억6000만 원(11.7%) 늘었다.

2017년과 비교하면 상위 1% 가구의 평균 소유 주택 수는 0.97채 줄었으나 가액은 21억3000만 원에서 13억2000만 원(62.0%) 급증했다.

코로나19 이후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서 전반적인 주택 가격이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양도소득세 중과 등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로 ‘똘똘한’ 고가 주택 선호 현상이 나타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2021년 주택자산 가액 상위 10% 가구는 평균 2.35채를 보유했다. 이들의 평균 주택자산 가액은 14억8000만 원이었다. 상위 10% 가구는 2017년에는 평균 2.64채, 8억8000만 원 상당의 주택을 보유했다.

하위 10% 가구는 2021년에 평균 0.98채, 3000만 원 상당의 주택자산을 보유했다. 2017년에는 평균 0.97채, 2500만 원이었다. 상위 10% 가구의 주택자산 가액이 6억 원 늘어나는 동안 하위 10% 가구는 500만 원 증가하는 데 그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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