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8.95포인트(1.09%) 오른 3만4086.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83포인트(1.46%) 상승한 4076.60으로, 나스닥지수는 190.74포인트(1.67%) 뛴 1만1584.5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월 한 달간 6.18% 올랐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각각 2.83%, 10.49%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1월 효과가 난 것이다. 1월 효과는 연초인 1월 평월에 비해 주가가 더 오르는 경향이다.
1954년 이후 전년에 S&P500지수가 하락하고 이듬해 1월에 주가가 5% 이상 오른 5번의 사례 중에서 지수는 그해 평균 30%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있어서 이 같은 결과를 기대하긴 쉽지 않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예정된 FOMC 정례회의 결과와 기업의 실적,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한다.
연준은 올해 첫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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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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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은 종목별로 엇갈린다.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고 올해 전망치도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8% 이상 올랐다.
맥도날드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엑손모빌은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도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7.1을 기록해 전달의 109에서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1.0% 올라 전분기의 1.2% 상승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1.1% 상승을 소폭 밑돌았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연준의 금리 인상 등으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나아가 금리 인하 기대로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이는 너무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4포인트(2.71%) 하락한 19.40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