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EU ‘탄소관세’ 땐 철강업 직격탄…산업부, 민관 컨트롤타워 맡는다

범부처 TF도 별도 구성, 수출기업 애로사항 해소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3-02-02 20:17:01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에 대응하고자 범부처 ‘통상현안 대책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선다. CBAM은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약한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에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일종의 ‘탄소 관세’다.
2일 서울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EU 통상 현안 대책단’ 출범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EU 통상현안 대책단’을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대책단은 CBAM 등 EU가 추진 중인 주요 법안이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기업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단장을 맡고 한국무역협회 자동차·철강협회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최근 EU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법안을 추진 중이다. 그중 CBAM은 부산 울산 경남을 비롯한 국내 철강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제도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철강산업의 특성상 EU가 부과하려는 탄소 관세에 직접적인 타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철강산업의 중요도와 비중이 높은 부울경에서는 이런 우려(국제신문 지난달 17일 자 3면 등 보도)가 더 클 수밖에 없다.

이에 산업부는 EU 통상현안 대책단 산하에 ‘범부처 CBAM 태스크포스(TF)’를 별도로 구성했다. TF는 CBAM 대응 방안을 점검·조율한다. 산업부는 CBAM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수출 기업의 애로 사항과 대응 과제를 TF 의제로 상정해 관련 부처와 함께 실질적인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처 간 협업도 강화한다.

안 본부장은 “CBAM 등 탄소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가 무역 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련 국가와 협의할 것”이라며 “국내 기술 개발 및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다른 국가보다 먼저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EU 통상현안 대책단과 범부처 CBAM TF를 주기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