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잇는 직항 노선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했다. 그동안 움츠렸던 부산 관광 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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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아시아X의 부산~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이 재개된 지난 3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에어아시아X와 부산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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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말레이시아 국적 항공사인 에어아시아X의 부산~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이 지난 3일부터 주 3회(월·수·금) 운항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에어아시아X는 지난해 저비용항공사(LCC) 1위에 선정된 ‘에어아시아’의 중·장거리 제휴 항공사로, 2013년 7월 15일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처음으로 취항했다. 이후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지 3년 만에 다시 운항을 시작했다.
지난 3일 오전 9시께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 말레이시아 관광객 150여 명은 시와 부산관광공사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했다. 관광공사 직원들은 미리 준비한 기념 선물을 관광객들에게 전달했다. 일반 관광객과 함께 입국한 말레이시아 언론사 기자 10명도 3박 4일 동안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취재했다. 같은 날 300여 명의 부산 관광객을 실은 항공기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에는 에어아시아X의 노선을 통해 20만 명의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했다. 현재 에어아시아X는 부산과 쿠알라룸푸르를 오가는 항공기 7대를 운항 중이고, 앞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아시아X 벤자민 이스마일 CEO는 “쿠알라룸푸르에서 부산까지 직항편을 운항하는 첫 번째 항공사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부산을 방문하는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시가 외국인 관광객 전용 관광패스를 출시(국제신문 지난달 27일 자 10면 보도)하면서 부산 관광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비짓부산패스’는 지역 관광시설과 교통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시는 2019년 12월 쿠알라룸푸르에 부산관광홍보사무소를 개설해 팬데믹 상황에도 디지털 홍보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해 왔다. 올해는 주요 항공사, 현지 여행사와 함께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이와 별개로 관광공사는 에어부산과 공동으로 일본 규슈 지역과의 관광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후쿠오카 유력 여행사 10여 곳을 초청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팸투어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