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녹색성장 적극 대응…‘대한민국 미래’로 거듭나야”

탄소중립 에너지대전환포럼-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성장위 김상협 공동위원장 기조연설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3-02-05 20:37:2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디지털화·바이오혁명·기후위기
- 새 미래 길목서 부산 잠재력 풍부
- 환경보호 넘어 경제주류 될 기회

“부산은 ‘제2 도시’라는 말을 완전히 잊어라. 새로운 미래로 들어서는 길목에 있으므로 대한민국 미래를 보여줄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 부산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난 3일 김상협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공동위원장은 지난 3일 ‘탄소중립 에너지대전환포럼’ 창립총회 및 세미나 기조연설(탄소중립 - 녹색성장 시대와 부산의 미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부산과 연결된 3가지 큰 흐름을 소개했다. 첫째는 ‘디지털 세상 가속화’다. 팬데믹이 비대면 경제를 불러오면서 ‘챗지피티(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 인공지능(AI)’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는 것이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챗GPT는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기하급수적 변화의 양상을 보인다. 김 위원장은 “구글 엔지니어링 이사이자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은 기계지능이 인간지능 총량을 초월하는 순간부터 엄청난 질적 변화가 일어나며 이런 특이점이 2050년께 올 것으로 전망했는데, 제가 볼 땐 그 시점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둘째는 ‘바이오 혁명의 본격화’다. 제조 기간이 10년 넘던 백신이 코로나19 시대에 1년도 안 걸려 나오면서 엄청난 혁신이 바이오 분야에서 퍼졌다는 것이다. 그는 “빌 게이츠는 다음 팬데믹이 온다고 거의 확신하고, 어떤 것이 올지 모르지만 잘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바이오헬스 분야에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부산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날 주제와 맥을 같이하는 동시에 가장 중요한 흐름으로 ‘생태계의 과도한 침범’을 들었다. 기후 위기가 팬데믹을 만나 훨씬 더 큰 위기로 다가왔다는 설명이다. 미국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는 ‘탄소중립 녹색성장은 하면 좋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자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제에 주류가 돼야 한다’고 밝힌다. 또 연평균 9조 달러를 투입해야 할 정도로 이 문제가 심각하다고 본다. 김 위원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000억 달러 지출안을 냈는데 이는 탄소중립, 새로운 에너지, 수송 등 산업적 이니셔티브를 가져오겠다는 노골적인 전략을 공표한 것”이라며 “뒤집어 말하면 우리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오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도 녹색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는 물론 미국이 기술협력체를 추진하는 철강 시멘트 화학 알루미늄 항공 등 8대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최적 도시가 부산”이라며 “부산이 제2 도시에 머물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경남 행정통합안 9월까지 낸다
  2. 2사람 때리고, 전선 끊고…까마귀 행패에도 지자체 속수무책
  3. 3아파트서 떨어진 50대 男, 80대 행인 덮쳐 모두 사망
  4. 4부산형 워케이션 인기몰이…글로벌 참가자도 “방 있나요?”
  5. 5부산 동구 빈집, 예술촌으로 부활
  6. 6롯데 ‘5연속 위닝’ 아쉽지만…하위권 상대 치고 오른다
  7. 7부산시의회 의장단 18일 선출…막판까지 치열한 득표전
  8. 8건설비 증액 탓에…부산 중부서 신청사 준공 4번째 연기
  9. 9[도청도설] 7급 유튜버 공무원
  10. 10분산에너지법 전기료 호재 “부산 데이터센터 유치 속도내야”
  1. 1부산시의회 의장단 18일 선출…막판까지 치열한 득표전
  2. 2우원식, 상임위 野 11 與 7 권고에도…법사위 쟁탈전에 파행
  3. 3민주, 채상병 국조도 시동 “특검법과 동시 추진”
  4. 4與 “이재명 위해 野 사법부도 무력화”
  5. 5시의회 의장 안성민·박중묵 2파전…이대석 막판 부의장 선회
  6. 6與 민생특위 위원장·대변인 등 PK 초·재선, 對野 공세 선봉에
  7. 7“130만 취약가구 月5만3000원씩 에너지 바우처 지원”
  8. 8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초호화 기내식" 의혹제기한 배현진 고소
  9. 9상임위 장악 거야, 채상병특검·방송법 대정부 전방위 압박
  10. 10푸틴 방북·野 입법 독주…중앙亞 순방 끝낸 尹 난제 산적
  1. 1부산형 워케이션 인기몰이…글로벌 참가자도 “방 있나요?”
  2. 2분산에너지법 전기료 호재 “부산 데이터센터 유치 속도내야”
  3. 3수산업·ICT 접목…미래산업으로 키운다
  4. 4K-조선 수출 지원 총력전…금융권, RG(선수금 환급보증) 15조 더 푼다
  5. 5공정위, 쿠팡 ‘멤버십 의혹’ 캔다(종합)
  6. 6“분산에너지법 시행, 재생에너지 활성화 기대”
  7. 7반격나선 최태원 회장 “재산 분할 명백한 오류”(종합)
  8. 8주가지수- 2024년 6월 17일
  9. 9가덕신공항 설명회, 건설사들 반응 냉담…2차 입찰도 불투명
  10. 10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부산항과 대교…원도심 최고 하이엔드 아파트
  1. 1부산·경남 행정통합안 9월까지 낸다
  2. 2사람 때리고, 전선 끊고…까마귀 행패에도 지자체 속수무책
  3. 3아파트서 떨어진 50대 男, 80대 행인 덮쳐 모두 사망
  4. 4부산 동구 빈집, 예술촌으로 부활
  5. 5건설비 증액 탓에…부산 중부서 신청사 준공 4번째 연기
  6. 6부산 의료대란 없을 듯…집단 휴진 참여율 적어
  7. 7자치권 쥔 실질적 통합체…시·도민 지지와 시한확정 등 숙제
  8. 8고교학점제 2025학년도 전면 실시…희망대학 권장과목 들어야
  9. 9“전세사기 당했는데 건물 관리까지 떠맡아” 피해자들 분노
  10. 10고2 학생 6명 중 1명 ‘수포자’…수학 기초학력미달 역대 최고
  1. 1롯데 ‘5연속 위닝’ 아쉽지만…하위권 상대 치고 오른다
  2. 2부산 전국종별육상서 금 4개 선전
  3. 3김주형·안병훈 파리올림픽 출전
  4. 4잉글랜드, 세르비아와 첫 경기서 신승
  5. 5안나린 공동 5위…한국선수 15번째 무승 행진
  6. 6손호영 27경기 연속안타…박정태 “제 기록(31경기) 꼭 깨기를”(종합)
  7. 7손아섭, 최다 안타 신기록 초읽기
  8. 824초 만에 실점 굴욕 이탈리아, 알바니아에 역전승
  9. 9‘무명’ 노승희, 메이저 퀸 등극
  10. 10근대5종 성승민, 계주 이어 개인전도 金
우리은행
불황을 모르는 기업
‘솔밸브’ 점유율 세계 3위…50여 개 제품군 ‘車부품 백화점’
불황을 모르는 기업
원예용 톱 ‘히든 챔피언’…가격 아닌 품질로 승부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