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탄소중립 어벤저스’ 한자리에

지역 산·학·관·연·언 합심, ‘에너지대전환포럼’ 발족

산업계 전망·실현안 논의…역량 결집·대안 공유키로

  • 유정환 defiant@kookje.co.kr, 이유진 기자
  •  |   입력 : 2023-02-05 20:55:2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산·학·관·연이 힘을 모아 ‘탄소중립 에너지대전환포럼’을 발족했다. 전 세계가 기후 위기 해법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나서면서 부산도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의 산물이다. 기후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절실함의 발로이기도 하다.
지난 3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탄소중립 에너지대전환포럼’ 창립총회에서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박수영 국회의원,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 조용국 코렌스그룹 회장, 박태주 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이원준 기자
국제신문은 지난 3일 롯데호텔부산에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공동으로 탄소중립포럼 창립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BNK부산은행·한국거래소와 ㈜코렌스 ㈜파나시아 ㈜금양 ㈜성우하이텍 리노공업㈜ ㈜태웅 ㈜펠릭스테크 ㈜화승케미칼 ㈜부산도시가스를 비롯한 향토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이 외에도 부산환경운동연합과 사하구를 포함해 다수의 자치단체가 탄소중립 정보를 얻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포럼은 탄소중립이 이미 산업계에 떨어진 ‘발등의 불’이라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 유럽연합(EU)은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수입 공산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오는 10월부터 시범 도입한다. 결국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은 인류의 보편적 문제에 해법을 찾는 과정이다. 동시에 경제·산업에 무기가 될 수도 있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경제성 편리함 등을 얻은 대신 지구가 잃은 것도 많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다. 현명한 의견을 주시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구갑) 의원은 “기후위기 시계를 멈추고 탄소중립 시계를 가속하는 포럼이 부산에서 시작돼 고맙다. 탄소중립 분야 선도를 위해 팀워크를 잘 이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조연설은 녹색성장 개념을 정립하고 확산한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카이스트 부총장) 공동위원장이 맡았다. 그는 다리 부상 중에도 ‘휠체어 투혼’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부산은 제2 도시에서 벗어나 탄소중립과 디지털·바이오 산업을 주도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김재향 상무의 ‘탄소배출권시장 제도와 동향’ 발표와 금양이노베이션·코렌스이엠·파나시아의 사례 발표,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도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탄소중립 분야 전망과 시의 대응에 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은 “위기인 동시에 기회인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국제신문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여론을 적극적으로 모을 것”이라며 “부산이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기획 기사를 연중 발굴하는 것은 물론 연간 2, 3회 포럼을 열어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내년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때 공인중개사 정보 기재 의무화
  2. 2거제서 반려견과 산책 후 귀가하던 10대, 차에 치여 사망
  3. 3BIFF 개막식 배우 박은빈 단독 사회 맡는다
  4. 4양산 금조총 출토 유물 발굴 33년만에 시민 공개… 범시민반환운동 첫 결실
  5. 5작년 12월 김해공항서 베트남인 도주…반복되는 유사사건
  6. 6스타벅스 거대용량 트렌타 사이즈 상시판매
  7. 7도랑에서 뒤집힌 차량…119와 영상통화로 시민이 3명 구조
  8. 8추석 연휴 마지막 날 3일 전국 고속도로 원활 흐름
  9. 93일 추석 연휴 마지막날 부울경 대체로 흐려
  10. 10ADHD 진료 받은 성인 5년 간 5배 급증
  1. 1추석연휴 민생 챙긴 尹, 영수회담 제안에는 거리두기
  2. 2포털 여론조작 의혹에 대통령실 "타당성 있어" 與 "댓글에 국적 표기"
  3. 3강성조 "자치경찰교부세 도입 필요, 지방교육재정 재구조화 고민해야"
  4. 4[뭐라노] 초유의 내분과 위기 딛고… BIFF, 오늘 다시 힘찬 항해
  5. 5[뭐라노]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 5일 개시
  6. 6尹, '노인의 날' 축하…"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 피와 땀 덕분"
  7. 7국회 연금개혁안 총선 뒤엔 나올까…특위 활동기한 연장키로
  8. 8대통령실 참모들, 추석직후부터 '총선 앞으로'
  9. 9검찰 '36회' 대 민주당 '376회'
  10. 10尹, ‘명절 근무’ 지구대 소방서 찾아 격려
  1. 1내년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때 공인중개사 정보 기재 의무화
  2. 2스타벅스 거대용량 트렌타 사이즈 상시판매
  3. 3부산 아파트 매매지수 보합세 눈앞…3주 연속 -0.01%
  4. 4'박카스 아버지'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 별세
  5. 5"데이터센터 설립 신청 68%, 부동산 이익 목적 '알박기'"
  6. 6'하도급 대금 연동제' 4일 시행…연말까지 계도기간 적용
  7. 7고물가에 등골 휜 추석…소외받는 사람 줄길
  8. 8‘K-막걸리’ ‘K-김’ 해외에서 인기 여전… 수출 실적 호조
  9. 9가계 이자지출 월평균 13만 원 '역대 최대'…2년간 52%↑
  10. 10추석에도 '부산엑스포 유치'…산업 장관·통상본부장 총력전
  1. 1거제서 반려견과 산책 후 귀가하던 10대, 차에 치여 사망
  2. 2양산 금조총 출토 유물 발굴 33년만에 시민 공개… 범시민반환운동 첫 결실
  3. 3작년 12월 김해공항서 베트남인 도주…반복되는 유사사건
  4. 4도랑에서 뒤집힌 차량…119와 영상통화로 시민이 3명 구조
  5. 5추석 연휴 마지막 날 3일 전국 고속도로 원활 흐름
  6. 63일 추석 연휴 마지막날 부울경 대체로 흐려
  7. 7ADHD 진료 받은 성인 5년 간 5배 급증
  8. 8산청엑스포 추석 연휴 구름 인파로 대박 행진
  9. 9서해 밀입국 시도 중국인 22명 경찰에 붙잡혀
  10. 10진주 풍성한 10월 축제… 가을의 깊이 더한다
  1. 1롯데, 포기란 없다…삼성전 15안타 맹폭격
  2. 2[속보] 한국 바둑, 남자 단체전서 금메달
  3. 3'박세리 월드매치' 7일 부산서 개최… 스포츠 스타 대거 참석
  4. 4세리머니 하다 군 면제 놓친 롤러 대표 정철원 “너무 큰 실수”
  5. 5북한 역도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5체급 중 3체급 우승
  6. 6한국 야구, 대만에 0-4로 완패…금메달 먹구름
  7. 7클린스만호, A 매치 명단 발표…손흥민 등 ‘완전체’
  8. 84000명의 야구선수들이 기장군에 모였다, 그 사연은?[부산야구실록]
  9. 9롯데, 삼성과 DH 1차전서 5연승 좌절
  10. 10중국 축구 대표팀 응원이 90%?…다음, 응원 서비스 중단
우리은행
탄소중립 이끄는 기업
수소 충전용 배관제품 강자…매출 해마다 20%대 성장
영구임대 30년 보고서
간소한 세간 8평 방에 가득 차…아내는 무릎 접고 새우잠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