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엑스포 숨어있는 우군 찾아라…BIE 미가입국 공략 사활

투표하는 해 가입국 증가세 뚜렷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우디 등 경쟁국 물밑작업 치열
- 韓유치위도 가입지원·설득 나서

국제박람회기구(BIE)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 지지 확보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의 승부처로 부상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유치 경쟁국들이 미가입국을 BIE에 가입시켜 지지세를 확대하려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윤상직 엑스포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8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BIE 미가입국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도록 설득하고, 가입을 지원하려고 한다. 사우디 등 다른 유치 경쟁국들도 움직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BIE 회원국은 171개국이다. 하지만 2030세계박람회 개최국을 결정하는 오는 11월 총회 때 투표권을 갖는 회원국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치 경쟁국들이 미가입국을 우군으로 끌어들이려고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어서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국 투표권을 가지려면 BIE 회원국으로 일정 수준의 회비를 내야 한다. 또 오는 6월 BIE 총회 때까지는 가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유치위는 가입 절차 등을 고려하면 다음 달이 사실상 BIE에 가입할 수 있는 기한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유치위는 유엔(UN) 회원국 중 BIE에 합류하지 않은 국가들을 상대로 가입을 설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N 회원국은 193개국으로 BIE보다 22개국 많다.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미가입국이 얼마나 많이 신규 BIE 회원국이 되느냐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야와 부산시, 유치위는 지난달 9일 열린 국회 지원 특위 회의에서도 UN 회원국의 BIE 가입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국 결정 시기가 다가오면서 이미 BIE 회원국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2020년 169개국에서 2021년 짐바브웨가 합류해 170개국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도 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가 가입해 현재 171개국이 투표권을 갖는다. 회원국 승인을 결정하는 6월 총회를 앞두고 이런 경향은 한층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세계박람회 개최국 결정 때도 BIE 회원국이 급증하는 현상을 보였다. ‘2005아이치엑스포’를 결정한 1997년 투표 국가는 81개국으로 그 전에 비해 36개국 증가했다. ‘2015밀라노엑스포’를 선택한 2008년 투표도 14개국이 늘어난 151개국이 했다. 2013년에는 6개국이 늘어난 167개국이 투표에 참여해 ‘2020두바이엑스포’를 결정했다.

윤 사무총장은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는 정말 만만치 않은 상대다. 회원국 가입 노력은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4. 4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7. 7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8. 8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9. 9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7. 7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