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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엑스포, 왜 부산일까요” 15개국 언어로 전하는 진심(종합)

현대차, 시민 출연 홍보 영상 제작…실사단 회원국 언어로 당위성 설명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23-03-26 19:58:48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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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 유치기원 영상 공모전 개최
- 총 상금 4000만 원 내달 21일 까지

“Busan-the city that best matches the World Expo, Why is it Busan?(세계박람회와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 부산, 과연 왜 부산일까요?)”

부산 수영만에서 패들 보트를 타는 청년이 세계를 향해 물음을 던진다. 이어 감천문화마을에서 뛰노는 아이들이 보인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유명해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어로 “부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글로벌한 도시예요”라고 말한다.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리는 영화의전당에서는 배우 김소진 씨가 등장한다. 그리고 에스파냐어로 “Ya que organizamos eventos internacionales para todo el mundo, contamos con innumerables visitants(전 세계가 모이는 국제행사를 주최하기 때문에 손님들도 참 많죠)”라며 ‘글로벌 도시’ 부산의 위상을 설명한다.

국제박람회기구(BIE) 부산 실사를 앞두고 현대자동차그룹이 전 세계에 배포하는 동영상이다. 영상에서는 부산시민이 직접 참여해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개최의 당위성을 알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부산 시민이 초대합니다’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개별 BIE 각 회원국 언어로만 제작된 1분 분량 숏폼 영상 16편도 동시에 선보였다. 영상에 등장하는 우리 이웃들은 영어 중국어 에스파냐어 포르투갈어 체코어 그리스어 슬로베니아어 히브리어 인도네시아어 등 15개 언어로 부산의 매력을 소개한다. 이 15개 언어를 사용하는 BIE 회원국은 90여 개국에 이른다.

영상의 배경에는 부산의 주요 명소가 담겼다.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용두산공원을 비롯해 부산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마린시티 마천루와 영화의전당이 펼쳐진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온오프라인 역량을 총동원해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열기를 결집할 것”이라며 “실사단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떠날 때까지 다채로운 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유치지원단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빛나이다 영상 공모전’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1분 안팎 ‘응원 동영상’을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틱톡 네이버TV 등 주요 플랫폼 등에 올리는 방식이다. 공모 주제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빛나는 아이디어가 담긴 응원 영상’이다. 정부는 ‘좋아요’나 조회 수 등을 기준으로 35개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결과는 4월 중에 나온다. 총상금은 4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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