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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위해 민간 업계 의견 전폭 수용”

국토교통부, 31일 관련 기업 대상으로 사업 계획 설명회 열어

중간 보고회 내용 공유한 뒤 공기 단축 위한 다양한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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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관 협력을 통해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추진한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있는 건설회관에서 민간 기업들을 대상으로 ‘가덕도 신공항 추진계획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지난 14일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나온 내용을 관련 업계에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국토부는 2030 세계 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국제 교통망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을 내린 뒤 사전타당성조사 때 제시됐던 2035년 6월 개항 시기를 2029년 12월 말로 대폭 단축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사업비와 공기를 줄일 수 있는 매립식을 공법으로 선택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공항을 6년 안에 완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매립식 공법이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도 쟁점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가덕신공항 개항 예정 부지. 국제신문DB


이에 국토부는 2029년 말에 가덕신공항을 개항하려면 공기를 더 줄일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통합발주, 전문관리조직(가칭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신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신규 대형장비 도입, 신기술·신공법 적용 등을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을 가진 민간 기업이 반드시 동참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아울러 민간 업체가 창의적인 공법을 제시한다면 이를 적극 수용한다는 뜻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설명회는 현재 기본계획 용역을 수행 중인 책임기술자가 중간 성과를 설명한 뒤 우리나라 상황과 유사한 일본 하네다 공항 D활주로 공사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국토부와 업계 간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업체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설명회 참석이 가능하며 질의 내용도 미리 접수할 수 있다. 참가신청 및 질의는 대한건설협회 시·도회로 하면 된다.

국토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 적정성 등을 살핀 뒤 실현 가능성이 높은 의견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또 이후에라도 가덕신공항의 조기 개항에 도움이 될 만한 제안이 나온다면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다. 박지홍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이 사업은 대단히 도전적인 과제이기 때문에 민간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설명회에서 조기 개항을 위한 민간의 창의적인 의견이 많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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