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힘 “산은 이전법, 여야 지도부 협상 가능”…민주 결단 촉각

윤재옥 “정무위 못풀면 원내대표 논의”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3-05-09 19:58:00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野 박광온 “확답 못해…당내 의견 우선”
- 이전 찬성 野부울경 의원 역할 커질 듯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지지부진한 ‘산업은행법 개정안 처리’(국제신문 지난 4일 자 1·3면 등 보도)를 위해 야당과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산은 부산 이전에 마침표를 찍는 근거 법안이다. 여당 원내대표가 개정안 처리에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으로 여야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사 전경. 김정록 기자
윤 원내대표는 9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산은 부산 이전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산은법 개정안 처리가 정무위원회에서 풀리지 않으면 여야 원내지도부 협상 테이블에 올려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은 부산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당연히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의 이런 견해에는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에서 1년 이상 계류되는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의 물꼬를 트는 법안이라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법안 처리가 계속 지연되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전체가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윤 원내대표가 원내지도부 간 협상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공은 더불어민주당으로 넘어갔다. 앞서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박재호(부산 남을) 의원도 여야 지도부 간 협상을 개정안 처리 해법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모든 현안을 원내지도부 협상으로 해결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상임위 논의를 거치는 것이 우선이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그는 ‘상임위에서 안 되면 원내대표 간 협상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는 “바로 확답할 사안은 아니다. 당내 의견을 먼저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만큼 박 원내대표만 결단하면 개정안 처리는 속도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상임위에서 법안 처리가 계속 늦어지고, 여야 원내지도부 협상도 이뤄지지 않으면 역풍 역시 민주당을 향할 수밖에 없다.

민주당 소속 부산 울산 경남 의원 7명이 당내 설득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커진다. 이들은 모두 산은 부산 이전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야 원내지도부 간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면 부산 이전을 둘러싼 여야와 산은 노사 간 이견 등이 접점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