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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턱걸이’ 흑자 전환…1분기 전체는 44억 달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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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상품수지는 6개월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배당소득 덕에 전체 경상수지는 석 달 만에 겨우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은 10일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서 올해 3월 경상수지가 2억7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3개월 만의 흑자지만 폭은 지난해 3월(67억7000만 달러)보다 65억 달러나 줄었다.

연합뉴스 그래픽
1분기(1∼3월) 전체 경상수지는 44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년 전(148억8000만 달러)과 비교해 경상수지가 193억4000만 달러나 감소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가 11억3000만 달러 적자였다. 6개월 연속 적자로 1년 전(55억7000만 달러)보다 수지가 66억9000만 달러 급감했다. 수출(564억 달러)이 지난해 3월보다 12.6%(81억6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연속 뒷걸음이다. 수입(575억2000만 달러)은 2.5%(14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서비스수지 역시 19억 달러 적자다. 지난해 3월 1억7000만 달러 흑자에서 1년 사이 20억8000만 달러 줄어 적자로 돌아섰다. 코로나19 관련 방역이 완화되면서 여행수지 적자도 1년 새 4억5000만 달러에서 7억4000만 달러로 늘었다. 배당소득수지 흑자(31억5000만 달러)가 28억6000만 달러 늘면서 본원소득수지 흑자도 26억1000만 달러 증가한 36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본원소득수지는 해외에서 발생한 이익을 국내로 송금할 때 법인세 혜택을 주는 익금불산입제도가 지난 1월부터 도입되면서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경상수지 전망은 밝지 않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496억2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14.2% 줄면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4월 무역수지도 26억2000만 달러 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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