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명지국제신도시 ‘서부산표 분당’으로 개발”

조경숙 LH부산울산지역본부장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3-05-17 20:06:56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조5000억 투자 2단계 사업 진행
- 수변·공원·보행 친화도시로 특화
- 대저지구 1만8000호 주택 조성

“2030년 서부산은 현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할 겁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 중인 명지국제신도시를 명품 도시로 개발해 그 중심으로 키울 예정입니다.”

조경숙 LH 부산울산지역본부장. LH 제공
부산 강서구는 건설과 부동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는 곳이다. 과거 논과 밭이던 곳이 각종 개발 사업으로 아파트와 문화시설로 채워지고 있다. 강서 개발 일선에는 LH가 있다. 명지국제신도시는 물론이고 대저지구 연구개발특구 등 굵직한 개발 사업 대부분을 LH가 진행 중이다. 17일 동구 LH 부산울산지역본부에서 조경숙(57) 본부장을 만나 서부산의 미래에 관해 물었다.

조 본부장은 먼저 3조5000억 원이 투입되는 명지국제신도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명지국제신도시는 1단계가 마무리된 후 현재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명지지구 2단계를 수변·공원·보행 친화 도시로 특화할 방침이다. 인접한 서낙동강을 활용해 폭 50m의 수변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회도서관 낙동강아트홀 등이 들어서면 문화 공간도 풍부해진다. 보행 동선과 경전철역을 연계해 접근성을 향상하고 횡단보도 없는 수로변 보행로도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명지국제신도시를 시작으로 서부산이 ‘수도권의 분당’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실제 강서구 일대는 명지국제신도시뿐만 아니라 에코델타시티가 한참 개발 중이다. LH는 부산 대저지구에 1만8000호 규모의 대규모 공공주택 조성도 진행하고 있다.

조 본부장은 “대저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통해 고품질 주택공급 기반이 확보됐다. 인근 연구개발특구 기능과 어우러진 복합 자족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창업 지원 시설이나 청년주택을 계획해 젊은 세대의 직주 근접 생활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에 따른 미분양 사태에 대해서도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조 본부장은 “서부산 개발은 경남 양산이나 김해의 인구를 끌어들일 동력이 될 거다. 이미 신항과 산업단지가 활성화됐고, 가덕신공항이 들어서고 연구개발특구 활성화와 기업 유치가 뒷받침된다면 주거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본다”며 “스타필드 백화점 교육시설 등이 들어서면 더욱 도시가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부산 출신인 조 본부장은 지역에 남다른 통찰과 애정을 갖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팬인 그는 지금도 주말이면 사직야구장을 찾아 목청껏 자이언츠를 응원한다. 조 본부장은 “대학 졸업 후 30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기회가 생겼다. 지역을 사랑하고 아는 만큼 많은 것이 보였고, 민원 하나라도 더 챙기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해운대를 중심으로 동부산이 크게 발전하는 모습이 반가우면서도 원도심이 예전 모습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을 보고 막중한 역할과 사명감을 느낀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산업 상업 주거 문화 기능이 복합된 선도 시설 건립을 타진하기 위해 영도구 사상구 등에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와 부산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한 조 본부장은 1990년 LH에 입사한 후 공정계약단장 인사관리처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LH 첫 여성 지역 본부장으로 부산울산본부장에 부임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7. 7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8. 8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9. 9“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10. 10“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