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캐피탈이 키르기스스탄에 현지 법인을 개소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18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BNK캐피탈 키르기스스탄 현지 법인(MCC BNK Finance LLC)’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BNK금융그룹 제공

BNK캐피탈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현지 법인 ‘MCC BNK Finance LLC’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변영한 이사장, 이원재 주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현지법인 설립으로 BNK금융그룹은 중앙아시아 지역에 두 개의 소액금융기관 법인을 소유하게 됐다. 지난 2018년 BNK캐피탈은 카자흐스탄 법인을 개소했다.

BNK캐피탈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추가 진출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하고 동종업계 내 글로벌 사업의 선두주자로 나서겠다는 의도다. 또한 현지 고객의 ‘금융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금융상품 개발 ▷사업영역 확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는 “키르기스스탄의 경제와 금융시장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되겠다. BNK캐피탈이 현지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NK캐피탈은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총 5개국 6개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1100여 명의 현지 직원을 고용해 소액대출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