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가경쟁력 높이려면 부산에 해양자치권 줘야”

2023 부산해양주간 개막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조성우 기자
  •  |   입력 : 2023-05-22 20:17:2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첫날 기관장 토크콘서트
- 해수부장관 등 8명 참여
- “물류 85% 드나드는 도시
- 바다산업, 경제 견인해야”

부산해양주간에 모인 산·학·관·연 기관장들이 “국내 해운해양 산업을 이끄는 부산에 해양 자치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22일 ‘2023 부산해양주간’ 개회식에서 박형준(왼쪽에서 네 번째) 부산시장과 조승환(〃 다섯 번째)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내빈이 개회 선언과 함께 폭죽 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날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개막한 부산해양주간은 일주일간 아스티호텔과 KNN 스튜디오, 광안리해수욕장 등지에서 이어진다. 김영훈 기자 hoonkeem@kookje.co.kr
이들은 22일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부산해양주간 ‘기관장 토크 콘서트’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2023 부산해양주간’은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항해를 시작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토크 콘서트에서 “바다의 가치를 모르는 정부와 국민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우리나라 전체 물류의 85%가 부산항을 통해 드나들 정도인데도 그 중요성을 간과하고 평가절하하고 있다. 앞바다에 배 한 척 마음대로 띄울 수 없다. 자치권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독일의 제2 도시 함부르크는 해양은 물론 공항 관련 권한도 가진다. 그 결과 유럽 최강 도시로 발돋움한 것은 물론 독일의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며 “역량을 가진 도시에 정책과 인프라 지원을 집중해야 국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윤수 부산시교육감도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부산에 해양수련원이 없다. 또 해양교육이 특수교육으로 편성돼 일반 학생이 배우지 못한다. 이게 ‘해양수도’의 현주소”라며 “임기 중 해양수련원을 만들겠다. 2025년 적용될 교육 과정 개편이 진행 중인데 지역 권한(20%)을 해양교육에 집중해 전면 재편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은 “해양과학기술원(KIOST) 설립 50주년을 맞아 수립된 계획 가운데 ‘KIOST 홀딩스’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의 성장과 발전, 산업 생태계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하겠다. 이와 함께 영도구 동삼동 해양클러스터 기관들이 법적 지위와 예산, 인력구조의 안정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양과학특구’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방청석에서 박인호 신해양강국 국민운동본부 대표는 “정부가 최근 ‘극지 활동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는데 부산을 ‘극지 관문도시’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북극항로가 열리면 부산이 중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부산이 유치에 나선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는 기후 변화, 해수면 상승 등 해양 관련 행사가 포함됐다. 주제에도 ‘내비게이션(항해)’이 들어 있어 ‘해양엑스포’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유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는 김태만 국립해양박물관장,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 김청욱 선보유니텍 대표 등도 참여해 ‘바다는 인류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3. 3[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4. 4'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5. 5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6. 6'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7. 7[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8. 8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9. 9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10. 10[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6. 6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7. 7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8. 8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9. 9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10. 10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4. 4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5. 5[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6. 6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7. 7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부산불꽃축제 암표상 적발 후 범칙금 부과, 중학생 1명 '훈방'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7. 7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8. 8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9. 9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10. 10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