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준설토 활용해 바닷모래 채취 갈등 해결을”

2023 부산해양주간 발제-바닷모래와 골재산업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3-05-22 20:06:4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부 골재공급 감독 필요성 제기

국내 전문가들이 ‘2030 부산해양주간’에서 바닷모래의 활용 방안과 골재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22일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콘퍼런스’ 첫 세션에서다. 윤길림(사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은 ‘모래의 가치와 환경적 폐해’를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바닷모래 채취를 두고 골재업체는 모래 부족, 수산업계는 어획 자원 고갈과 해양생태계 파괴를 주장한다”며 해양 바닥에 쌓인 준설토 활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윤 책임연구원은 “준설토를 초음파를 활용해 제염 기술을 거친 뒤 사용하면 정책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공주대 그린스마트건축공학과 김진만 교수는 ‘건설 재료로서 바닷골재의 특성과 활용’을 주제로 “갈수록 더 높은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콘크리트가 필요한데, 당연히 골재 공급의 안전성은 굉장히 중요하다. 실제 바다골재 채취는 지난해 887만5000㎥로, 2014년 2490만7000㎥에 견줘 8년 만에 3분의 1로 급감했다”며 “바다골재는 국내 골재 수요·공급 불균형 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정부 부처 및 민·관·산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성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서 이진규 해양환경공단 골재단지 관리처장은 “우리나라처럼 골재량이 부족해서 바다에서 모래를 채취하는 영국은 정부가 수급 계획을 일원화해 관리한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골재 공급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정선 골재협회 본부장은 “바다에서 합리적 수준의 골재 공급이 안 되고 있다. 대안이나 개선 방향이 과학적인 근거로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준용 국립수산과학원 해역이용영향평가센터장은 “바다는 특성상 육지와 달리 현황 파악이 된 자료가 부족하다. 예측 모델에 관한 신뢰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9. 9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10. 10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 1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2. 2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0. 10'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