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물에 녹는 유리파우더로 해양생태계 복원”

2023 부산해양주간 발제-유리의 재발견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3-05-22 20:05:5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미네랄 조절 마린글라스 첫 공개

‘2023 부산해양주간’ 첫날 마지막 세션에서는 물에 녹는 유리파우더(마린글라스)가 일반에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리파우더는 해양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조성에 활용할 수 있다.

22일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유리의 재발견’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김영석(사진) LG전자 H&A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수용성 유리파우더는 물에 녹으면 무기질 이온 상태로 변하는데, 특정 성분만 일정하고 정교하게 녹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미네랄 성분이 원하는 양과 시기로 녹을 수 있게 조정한 마린글라스를 바다에 설치하면 미세 조류와 해조류 성장을 도와 해양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적조 발생 때 바다에 살포하는 황토의 대안으로 사용하거나 해조류 급속 성장을 도와 블루카본(해양생태계 흡수 탄소) 가치 극대화도 기대된다. 그는 “혁신적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슈인 해양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각 분야 전문가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산·학·연·관이 동참해 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광남 해양수산정책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이어진 토론에서 박세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실장은 “해양 조류에서 마린글라스의 환경 개선 효과 및 2차 오염 등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의문에 대해 과학적 통계 자료가 제시돼야 사업 논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경훈 부경대 교수는 “영양성분이 녹는 것을 조절할 수 있다면 각 연안 특성에 맞춰 해조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수산업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황종희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장은 “유리를 전통 산업 소재로 생각하지만 의외로 최첨단 산업에 많이 쓰인다”고 소개했다. 정재엽 세라믹기술원 선임연구원은 “마린글라스가 다 녹고 난 뒤 환경 영향성과 변동성이 큰 바닷속에서 기술적 장애를 넘어설 수 있다면 굉장히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4. 4[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5. 5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6. 6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7. 7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8. 8[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9. 9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3. 3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4. 4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5. 5[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6. 6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7. 7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8. 8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9. 9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10. 10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7. 7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8. 8[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9. 9[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3. 3[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4. 4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5. 5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6. 6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7. 7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8. 8[속보]서울 강서구 '모친 살해'혐의 40대 딸, 24일 구속심사 받아
  9. 9전북 전주서 승용차 가로수 들이받고 넘어져, 30대 운전자 사망
  10. 10이태원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 참석 한성숙 총리 "깊이 사과드린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