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가 프로젝트로 크루즈회사 설립…부산이 나서야”

2023 부산해양주간 크루즈 관광산업 발전 방안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조성우 기자
  •  |   입력 : 2023-05-23 19:41:58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황진회 KMI 부연구위원 발제
- “거액 소요…민관 컨소시엄 필요”
- 조성철 교수 “척당 수천명 고용”
- 패널들 프로그램 차별화 제안

23일 부산해양주간 ‘크루즈 관광산업 발전 방안’ 세션에서 발제자와 패널들은 “국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부산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발제를 맡은 황진회(사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은 “시장 재편을 맞아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크루즈 시장이 급속하게 회복하고 있다. 세계 크루즈 관광객은 올해 2880만 명으로 예상돼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2967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루즈선 운항 역시 2019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황 부연구원은 “크루즈산업은 회사가 주도하고 조선소 여행사 항만의 협력으로 발전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크루즈선 유치에만 집중해 왔다. 이제는 크루즈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며 “관련 투자 규모는 민간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해 ‘국가 프로젝트’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민관 컨소시엄을 구성해 회사를 설립하고 크루즈선 확보, 관광상품 개발·운영, 조선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크루즈선 건조 전 단계로 ‘한국 크루즈 조선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해 기술 동향 분석, 핵심 기술 개발 및 수출 등을 담당하게 해야 한다”며 “국가 프로젝트 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다른 지자체서는 나올 수 없다. 잠재력과 필요성을 가진 부산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재학 한국크루즈포럼 회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 조성철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해양산업의 유일한 희망은 크루즈를 육성하는 것이다. 하나의 크루즈선에 많게는 수천 명의 인력이 필요한데 1개 기업을 세우는 효과와 맞먹는다”며 “국가가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도 국제신문 논설실장은 “10년 넘게 크루즈산업 육성을 얘기하는데 아직 실현되지 못한 원인은 정부와 지자체의 의지 부족, 법적 규제, 선사의 자금 사정 등에 있다”고 지적했다.

부산 크루즈 관광의 차별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윤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부산에 들어오는 배가 어디서 오는지, 관광객은 누구인지, 어떤 관광지를 선호하는지 등 타깃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이를 반영한 프로그램 수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성혜 부산항만공사 항만산업부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관광객이 다른 지역을 거치고도 부산으로 온다”고 제안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8. 8[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9. 9‘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10. 10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8. 8[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