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누리호 발사 3시간 앞두고…통신 이상에 중단(종합)

항우연, 기립 상태로 보완 작업…과기부 재발사 일정 등 검토중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05-24 19:37:1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4일 오후 6시24분 예정됐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전격 중단됐다. 발사를 3시간가량 앞두고 내려진 결정이다. 발사체 내부 추진기관을 점검하던 중 발사 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누리호를 기립시킨 상태에서 25일 발사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24일 오후 6시 24분으로 예정됐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3차 발사가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됐다. 사진은 전날 발사대에 고정돼 있는 기립된 누리호의 모습.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1차관은 이날 오후 4시10분 전남 나로우주센터 브리핑에서 “오늘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과정 중 저온 헬륨 공급 밸브 제어 과정에서 발사 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제어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했다. 발사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오 차관은 “밸브 자체는 문제가 없어 수동 작동되지만, 밸브 운용 시스템 자체가 자동 운용 모드에 가면 중단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발사를 취소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5일 발사가 가능한지 여부는 오늘 시스템 문제 원인 파악 및 해결 여부에 달려 있다”며 “제반 사항을 고려해 (내일) 발사 가능 여부를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연구진은 이날 오후 누리호에 추진제(연료·산화제)를 충전하기 위해 발사체 내부 추진기관을 점검하던 중 발사체를 제어하는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최종 발사를 위한 발사자동운용(PLO) 과정에서 이번 기술적 문제가 감지되면 PLO 과정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발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과 같은 통신 이상 문제는 누리호 1, 2차 발사뿐 아니라 발사 전 리허설 과정에서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항우연은 소프트웨어 문제로 판단해 누리호를 발사대에서 분리하지 않고 원인 파악과 보완 작업을 진행한다. 이날 보완이 이뤄지면 25일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 가능 여부와 발사 시간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누리호 3차 발사 예비일은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5. 5[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8. 8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5. 5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10. 10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4. 4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5. 5“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6. 6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7. 7[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8. 8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9. 9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3. 3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