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위성 부산샛 2025년까지 발사…빅데이터로 해양산업 혁신”

2023 부산해양주간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 특강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조성우 기자
  •  |   입력 : 2023-05-24 19:42:1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인공위성을 활용한 빅데이터 산업

- 천문연구원·NASA와 협업 사업
- 김병기 市국장, 전문가와 대담

# 뉴 노멀 시대 해운시장 대응방안

- 보호주의 확산…운송패턴 급변
- 류동근 교수, 선사에 대응 조언

# 북극해항로 운항 선박기술

- 차세대 쇄빙연구선 2027년 운항
- 정영선 감독관 건조계획 등 설명

24일 ‘2023 부산해양주간’ 셋째 날에는 ‘2023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이 개최됐다. 국제신문을 비롯해 부산시와 한국해양대 KNN이 주최한 이 행사는 해양산업 리더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2021년 결성됐다.
24일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 개회 행사로 ‘해양산업 분야 우수의정상 시상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왼쪽에서 여덟 번째부터),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이오상 KNN 사장,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안재권 부산시의회 해양도시 안전위원회 위원장.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이날 자리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 이오상 KNN 대표이사, 안재권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장을 비롯해 물류·해양금융·조선·조선기자재·선급 관련 38개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해양 데이터 수집을 위한 첨단 기술 활용, 급변하는 해운시장 대응, 극지 항로 적용 미래 기술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다.

■“위성 데이터로 신산업 육성”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데이터 기반 해양 신산업 육성’을 주제로 발제했다. 시는 해양 위성인 ‘BusanSat’ 국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미국항공우주국(NASA), 한국천문연구원과 협업해 인공위성 발사와 더불어 데이터 수집과 연구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가 인공위성을 개발하면 한국천문연구원이 초소형 편광카메라를 장착하고, NASA가 데이터 공유·분석을 진행한다. 위성으로 해양 쓰레기 근원지가 어디인지, 해상 미세먼지는 어느 국가로부터 왔는지 등을 분석할 수 있다.

김 국장은 “시가 추진하는 건 인공위성 제작이 아니라, 데이터 서비스다. 시가 ‘게임 체인저’가 돼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철용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빅데이터센터장, 배혜림 부산대 교수, 장선웅 ㈜아이렘기술개발 대표 등 지·산·학·연 전문가들이 대담 형식으로 빅데이터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를 전망했다.

■“해운 리크스 관리 능력 키워야”

류동근 한국해양대 교수는 ‘뉴노멀시대 해운시장 대응 방안’을 주제로 두 번째 강연을 펼쳤다.

류 교수는 “해운시장은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좌우된다. 현재 또 다른 두 개 주요 요인이 바로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코로나19는 끝이 보이지만 전쟁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뉴노멀 시대에 대비해 가장 요구되는 역량으로 리스크 관리 능력을 꼽았다. 류 교수는 “급변하는 시장을 분석하고 업황 예측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 실무 경험과 데이터 수집·분석이 바탕이 돼야 한다. 다만 미래에는 인공지능(AI) 영향으로 예측 정확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전 세계에 자국 보호주의 흐름이 도래하는 것과 관련해 해운업계의 발 빠른 대응을 조언하기도 했다. 류 교수는 “미국에서 시작된 자국 우선주의가 유럽 중국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곧 화물 운송의 패턴을 바꾸기 때문에 선사들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번 연료 주입해 75일 항해”

‘북극해 항로 운항 선박 기술의 적용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정영선 극지연구소 차세대 쇄빙선건조사업단 감독관은 2027년 첫 운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차세대 쇄빙연구선에 관해 설명했다. 최근 중국 영국 호주 일본 등 세계 각국은 1만 t급 이상 신규 쇄빙연구선을 건조하고 있다.

정 감독관은 “건조 사업 목표는 기후변화 대응과 수산자원 확보와 같은 극지 이슈를 해결하고, 북극해 고위도 연구 수행이 가능한 쇄빙연구선을 만드는 것”이라며 “한 번의 연료 주입으로 최대 75일간 항해할 수 있게 연료 적재 공간을 확보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연료전지와 배터리 기술 등을 활용한 무탄소 선박을 2030년까지 개발할 것”이라며 “수산자원 연구, 기상·해양 관측, 선내 연구, 해저 지질 탐사에 필요한 장비를 운용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3. 3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4. 4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7. 7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10. 10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3. 3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6. 6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9. 9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10. 10“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