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누리호 ‘진짜 위성’ 싣고 우주로 날았다

3차 비행 ‘첫 실전발사’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05-25 19:02:2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가 또 한 번 우주를 열었다. 25일 8개 위성을 싣고 3번째로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21일 2차 발사 이후 1년 만의 성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하는 민간 기술 이전 첫 단계이기도 하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 1기와 큐브위성 7기 등 본격적으로 실용급 위성을 탑재해 발사하는 첫 사례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이날 6시24분 누리호를 우주로 쏘아 올렸다. 이번 3차는 국내 기술로는 처음 이뤄진 ‘실전 발사’다. 2013년 1차 때는 1단 엔진이 러시아에서 구입한 것이었다. 지난해 2차 발사 때는 누리호가 궤도에 위성을 올릴 수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성능 검증 위성, 이른바 ‘가짜 위성’을 싣고 갔다.

누리호가 25일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날 3차 발사는 차세대 소형 위성 2호 1기와 큐브 위성 7기 등 실용급 위성을 탑재해 발사하는 첫 사례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4시부터 추진제(연료·산화제) 충전이 진행됐고, 오후 5시54분 발사체 기립 장치가 철수됐다.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자동운용(PLO)에 들어갔다. 누리호는 지난 23일 오전 7시20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동해 하늘을 향해 기립했다. 이어 같은 날 밤 9시14분 기밀 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마쳤다.

3차 발사를 앞둔 25일 오전과 오후에는 나로우주센터 주변 육상과 해상, 공중에 안전 통제가 이뤄졌다. 지상에서는 발사대 중심으로 3㎞ 이내, 해상에서는 비행 방향 폭 24㎞와 길이 78㎞ 범위에서 인원과 선박 이동이 통제됐다.

애초 누리호는 전날 같은 시간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점검 과정에서 이상 상황이 발견돼 하루 연기됐다. 항우연은 즉시 원인 규명에 착수해 발사대의 헬륨 저장탱크와 지상 장비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서대로 전달되지 않은 사실을 파악했다. 이에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한 후 여러 차례 반복 시험을 거쳐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과기정통부 등은 25일 오전 11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이날 발사를 확정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10. 10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5. 5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