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어진 ‘2023 부산해양주간’ 온라인 콘퍼런스 두 번째 세션 주제는 ‘북극해 항로 극지 관문도시 부산의 전망’이었다. 부산극지타운 조성을 위해 새로운 전략과 시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발제에 나선 장하용 부산연구원 해양물류연구실장은 2016년 마련된 부산극지타운 조성 계획을 소개했다. 또 2027년 차세대 쇄빙연구선 첫 운항을 앞두고 빠른 계획 추진을 강조했다. 부산시는 남구 용호만에 2만3000㎡ 부지를 확보하고, 북극교류협력센터 북극산업지원센터 극지기술실증연구센터 극지체험교육관 등을 짓는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장 실장은 “부산이 극지타운을 추진한 지 10년이 넘었다. 2030세계박람회와 연계하고 추가 연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며 “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해양미래포럼 대학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명신 부경대 교수 사회로 토론도 진행됐다. 성현달(남구3) 부산시의원은 “극지타운은 관련 기술 개발은 물론 전문 인력 양성, 교육 등으로 한국이 극지 선도국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민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경제전략 연구본부장은 “극지타운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전략을 ‘GATE(관문)’로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글로벌(Global)해야 한다. 북극(Artic)에 좀 더 집중하며 기술(Technology)에 기반을 두고 시민을 포함한 이해 관계자의 참여(Engagement)를 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동화 ㈔극지해양미래포럼 부운영위원장은 “북극해 항로가 열렸을 때 아시아에서 가장 유리한 곳은 부산이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송찬호 시 해양수도정책과장은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극지타운 건설은 물론 부산이 극지 관문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