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 커피시장 세계 3위...콜드체인 중요성 급부상

관세청 "올해 커피시장 15조원까지 성장"

커피업계 3자 물류업체에 물류관리 맡겨

CJ대한통운, 스벅 투썸 등 콜드체인 담당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05-28 17:17:3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스타벅스는 2018년 네잎클로버를 올린 ‘오트 그린티 라떼’를 선보였다. 출시 두 달여 만에 120만 잔이 넘게 판매되며 속칭 대박을 쳤다. 충북 청주의 한 농장에서 네잎클로버를 단독 공급했다. 음료에 올라간 만큼 식용이 가능할 정도로 신선도를 유지했다. 한 장 한 장의 네잎클로버를 전국 1200여 개 매장에 공급할 수 있었던 데는 물류전문기업의 콜드체인 시스템이 있었다.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운영 중인 PAS(Piece Assorting System). 상품을 스캔해 매장별로 자동 분류한다. CJ대한통운 제공
28일 관세청과 커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커피 시장 규모는 15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은 3위 시장이다. 국내 커피 시장 성장세는 ‘커피 공화국’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가파르다.

국내 커피 시장은 전문점과 소매로 나뉜다. 믹스커피 등 소매 시장 규모가 수년째 2조 원대에 머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커피 전문점이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커피 전문점은 약 9만5000개로, 편의점 수(5만400개)보다 무려 4만 개 이상 많아졌다.

커피 전문점의 성장은 물류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한다. 초창기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인력과 시설을 스스로 갖추고 물류 문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매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물류창고와 인력을 추가 확보해야 하는 비효율적 상황에 직면했다. 물류창고와 배송을 물류전문기업(3PL·Third Party Logistics)에 위탁하는 것은 경영 효율과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필연적 선택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를 비롯한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 시장점유율 상위 5개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4곳이 CJ대한통운의 전문적인 ‘커피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커피 물류는 진입장벽이 높다. 냉장, 냉동 등 품질 유지를 위한 콜드체인(cold chain·냉장 유통 시스템)과 재고 폐기 문제로 일반 물류에 비해 까다롭기 때문이다. 물류센터를 짓고 자체 배송망을 갖추는 데도 막대한 투자가 들어간다. CJ대한통운이 커피 물류 시장을 장악한 것에는 전국 물류망에다 지역별 자동화 물류센터를 갖췄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최근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 구축한 국내 최대 커피 물류센터인 ‘스타벅스 남부권센터’도 그 노력의 일환이다. ‘노루목’과 같은 부산항 신항 배후에 터를 잡은 것이다. 이 회사는 한반도 북부 커피 물류는 경기도 이천에서, 남부권에서는 부산항 신항 배후에서 처리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8. 8“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10. 10‘고부가 데이터’ 노린 AI해킹…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급부상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7. 7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