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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위해 민간업체 의견 다시 수렴

6월 2일 기업 대상으로 기본계획 2차 설명회 개최

육·해상 지반조사 및 측정 결과 등 각종 자료 제공

3월 1차 때보다 더 많은 관계자 참석할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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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관 협력으로 가덕신공항을 조기 개항하기 위해 다시 건설업계의 의견 수렴에 나선다. 각 기업이 갖고 있는 새로운 공법과 기술 등을 효과적으로 적용해 공사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 2일 오후 2시 서울의 건설회관에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가덕신공항 기본계획 2차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1차 설명회는 같은 장소에서 지난 3월 31일 열린 바 있다. 당시에는 1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업 예정지인 가덕도 일원에 대한 육·해상 지반조사 및 측량 결과, 공항구역의 경계, 단계별 주요 공사 종류 등의 정보가 소개된다. 또 가덕도 인근 육상부 및 해상부 수치 지형도, 육상부 및 해상부 시추 도표, 절취·매립 때의 예상 토공량, 호안공사 개요 등도 설명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책임기술자는 그동안의 진척 과정을 발표하고 설명회 참석 희망 업체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의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참가·질의 신청은 대한건설협회 시·도회를 통해서 하면 된다. 현장 질문에 대해서는 용역 책임기술자와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 측이 답변한다.



지난 3월 3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추진계획 1차 설명회’ 모습. 국제신문DB.


추진단은 1차 행사 때 내용이 다소 부실했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이번 설명회에서는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작년 8월 시작된 기본계획 용역이 오는 8월 25일로 끝나는 만큼 지난 3월 때보다는 구체화된 자료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필요할 경우 올 하반기에도 몇 차례 더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13조7000억 원이 투입되는 가덕신공항 건설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높은 까닭에 참석 업체들도 이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박지홍 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을 적기에 개항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본계획 추진 경과에 맞춰 업계와 사업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면서 지속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토부는 가덕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외에 오는 8월 종료를 목표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도 병행해 시행하고 있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유신 등 7개 사로 구성된 연합체가 수행 중이다.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지난 3월 완료됐다. 가덕신공항 건설 부지는 400만 ㎡이며 3500m 활주로 1개가 들어선다.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육상과 해상에 걸쳐 매립식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국토부는 기본계획 수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이 끝나면 올해 중 제반 절차를 이행한 뒤 내년 초 발주를 한다는 일정을 세워두고 있다. 일부에서는 공사 규모가 큰 데다 2030 세계 박람회 개최 이전에 완공해야 한다는 빠듯한 일정이 부담으로 작용해 입찰 기업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국토부는 가덕신공항 건설이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사업이어서 민관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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