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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리노공업 배당 ‘코스닥 1위’…작년 455억 풀었다

예결원, 상장 1170곳 현황 발표

439억 지출 에코프로비엠 제쳐

코스피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순

총배당 규모 전년보다 6.7%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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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시장의 12월 결산법인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부산 강서구 리노공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배당금을 제공했다.

부산 강서구 리노공업 사옥 전경. 국제신문 DB
3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12월 결산법인 배당금 지급 현황’을 발표했다. 코스피·코스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1170곳이 대상이다. 분기·중간 배당은 제외, 주식과 현금 동시 배당은 포함했다.

자료를 보면 부산의 전자부품 제조 기업 리노공업은 지난해 455억 원을 주주 배당금으로 지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이차전지의 부상으로 주목받는 에코프로비엠(439억 원)을 비롯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284억 원) 엑세스바이오(281억 원) 골프존(276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 상위 10개 사는 총 2929억 원을 배당했다. 코스닥 배당 총액(2조1550억 원)의 13.6%에 달한다.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중 가장 많이 배당금을 주주에게 환원한 기업은 삼성전자(2조4530억 원)였다. 그 뒤로는 현대자동차(1조5725억 원) 기아(1조4033억 원) LG화학(7831억 원) 하나금융지주(7435억 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개 사가 코스피 시장 배당 총액(2조1550억 원)의 37.9%(9조9887억 원)를 책임졌다.

지난해 코스피·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은 총 26조3732억 원을 지출했다. 2021년과 비교해 2조348억 원(6.7%) 줄었다.

배당금을 받은 투자자는 국내 법인이 38%(10조8478억 원)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국내 개인은 전체 배당금 중 각각 31.6%(9조235억 원), 30.4%(8조6569억 원)를 받았다. 국내 개인 주주 중에서는 연령별로 구분했을 때 50, 60대 주주가 전체 배당금의 절반 이상을 수령했다. 50대가 31.7%(2조7427억 원)로 1위였다. 그다음으로는 60대(23.8%·2조7427억 원) 70대 이상(18.3%·1조5844억 원) 40대(17.8%·1조5379억 원) 30대(5.8%·5019억 원) 순으로 배당금을 가져갔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3, 6, 9월에 결산을 발표하는 기업은 대부분 특수한 업종이다. 숫자로도 극히 소수”라며 “따라서 전체 배당금 순위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 12월 결산법인 배당금 순위가 지난해 전체의 순위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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