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경대학교- 해양환경 감시용 형광물고기 개발…수산물 이용한 대체육도 연구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3-05-30 19:13:54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양바이오 등 첨단 신산업 개척
- 대서양 연어 연말 기장서 양식
- 해양수산·타분야 융복합 교육

‘대서양 연어 친환경 스마트 양식, 유전자 변형 형광물고기, 수산물 대체식품 블루푸드…’.

글로벌 허브 도시이자 해양수도 부산에서 해양수산 신산업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국립부경대학교의 최근 성과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부경대는 해양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부경대는 ‘유전자 변형 형광물고기’를 국내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최근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통해 일반에도 공개됐다. 부경대 제공
■스마트양식·유전자변형기술 선도

우선 대서양연어를 양식할 수 있는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테스트베드’가 부산 기장군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에 올해 말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이 주도한 이 테스트베드에는 양식장의 사육수를 99% 이상 재사용하는 순환여과방식으로 센서, 통신 및 데이터 저장장치, 스마트 양식 플랫폼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양식장이 조성된다. 여기에서 연간 500t 규모의 대서양 연어가 길러질 예정이다.

부경대가 유전자 변형 기술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유전자 변형 형광물고기’도 눈에 띈다. 최근 부산현대미술관 전시를 통해 일반에도 공개된 이 물고기는 관상용, 해양환경 감시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부경대는 국내 유일 해양수산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성 평가기관이기도 하다.

■블루푸드산업 개척

부경대는 수산물을 이용한 대체육·배양육 생산 기술 연구를 추진하며 미래 ‘블루푸드’ 산업도 개척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주관 ‘수산식품산업 혁신성장 현장밀착형 R&D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수산 대체 단백질 및 배양 어묵 원천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미세조류나 해조류에서 단백질을 추출해 식품을 만들거나, 생선에서 채취한 세포를 배양해 어육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천기술을 연구한다.

부경대의 이 같은 특성화 역량은 부산 최초의 대학으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랫동안 바다를 교육, 연구하며 이 분야를 선도해온 깊은 역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 수준의 해양수산과 공학 등 강점 학문을 기반으로 학사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반도체, 디지털금융, 스마트모빌리티 AI 로봇 바이오 등 미래 첨단 학문을 위한 교육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해양수산과 다른 분야의 융복합적 교육과 연구의 단단한 토대를 갖추고 지역 기반의 ‘글로벌 특성화 종합국립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정부 재정지원사업 잇단 선정

부경대 해양수산 분야 연구 성과는 기업과 함께 상용화 실용화 단계까지 나아가 관련 산업 발전의 촉매제 역할도 하고 있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대규모 정부 재정지원사업에도 잇달아 선정되며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된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는 해양바이오 바이오메디컬 등 첨단 해양신산업 연구를 선도하고 있고,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사업에 선정된 ‘스마트짐 기반 액티브 시니어 헬스케어 중개연구센터’는 해양 유래 소재로부터 양질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피부재생 및 골 재생 소재를 개발하는 등 각종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있다.

대표 산학연협력사업인 ‘LINC 3.0 사업’에서는 K-해양수산 및 신산업 분야 기술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공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바다와 인문학을 접목한 특색 사업을 운영하는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과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및 해양환경 공동관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캠퍼스 아시아 한·일·중 확장사업’도 운영 중이다. 부경대는 미래 해양신산업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경대생들은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국책연구소, 대학 등에 대거 진출해 해양수산정책 분야 고급 인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이 글로벌 허브로서 해양신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부산 중심의 글로벌 해양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장영수 부경대 총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 수산해양 분야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이어나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3. 3[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4. 4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5. 5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6. 6[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7. 7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8. 8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